타이베이영상위원회상은 타이베이문화재단 타이페이영상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상으로, 비전부문의 아시아 작품 중 1편의 작품에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모모의 모양>
심사평 트리베니 라이의 데뷔작은 전통적인 인도 마을을 재현하지 않고, 비슈누 또한 전통적인 인도 여성을 대표하지 않기에 더욱 오래도록 기억됩니다. 작품은 그녀를 중심으로 언니와 결혼 적령기의 남녀들을 능숙하게 엮어내며, 인도의 가부장제와 여성에게 순종을 강요하는 현실을 간결하면서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빛과 그림자를 섬세하게 활용하여 라이 감독 특유의 세밀한 해석과 매혹적인 영상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