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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작가. 장편 데뷔작 <하얀 풍선>(1995)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연출작 <거울>(1997)은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써클>(2000)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택시>(2015)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3개의 얼굴들>(2018)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으며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두루 수상했습니다. 이란 정부의 계속되는 제작 검열 속에서도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2025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입니다.
마이클 만은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감독이자 각본가, 프로듀서이며, 미국 영화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영화인 중 한 사람입니다. 아카데미상에 네 차례 후보로 지명되고, 에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WGA, DGA, BAFTA 상을 받았습니다. 인기 TV 시리즈물 <크라임 스토리>와 <마약 전쟁: 카마레나 이야기>의 각본을 썼고, <마이애미 바이스>를 제작하였다. 또한 HBO의 <럭>과 HBO 맥스의 <도쿄 바이스>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하고 총괄제작했습니다. 그의 대표 영화 연출작으로는 <더 제리코 마일> (1979), <비정의 거리> (1981), <맨헌터>, <라스트 모히칸> (1992), <히트> (1995), <인사이더> (1999), <알리> (2001), <콜래트럴> (2004), <퍼블릭 에너미> (2009), <블랙코드> (2015), <페라리> (2023)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에비에이터> (2004), <킹덤> (2007), <핸콕> (2008), <포드 V 페라리> (2019)에는 프로듀서로 참가했습니다. 마이클 만은 소설가로서도 활동하며 메그 가디너와 함께 쓴 <히트 2>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해당 작품을 차기 영화로 준비 중입니다.
세르게이 로즈니차는 1964년 벨라루스 바라노비치에서 태어나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성장했습니다. 키예프 공과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후, 1997년 모스크바 러시아국립영화학교(VGIK)를 졸업했습니다. 1996년부터 영화 작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8편의 다큐멘터리와 5편의 극영화를 연출했습니다. 장편 데뷔작 <나의 기쁨>(2010)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안개 속에서>(2012)로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을 받았습니다. 이후 <돈바스>(2018)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감독상, <바비 야르 협곡>(2021)으로 칸영화제 골든아이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2013년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 아톰스&보이드(Atoms & Void)를 통해 유럽을 기반으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활발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신작 <두 검사>는 2025년 칸영화제 프랑수아 샬레상 수상작입니다.
193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마르코 벨로키오는 20세기와 21세기를 아우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입니다. 첫 장편 <호주머니 속의 손>(1965)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대에 연출한 두 번째 장편 <중국은 가깝다>(1967)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슬랩 더 몬스터 온 페이지 원>(1972), <눈, 입>(1982), <굿모닝, 나잇>(2003) 등 현실 정치와 인간 내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뚜렷한 영화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특히 <굿모닝, 나잇>에서는 알도 모로 납치 사건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2011년에는 베니스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거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고, 그의 영화 인생 50주년을 기념해 뉴욕 현대미술관(MoMA), 라로셸영화제, 영국영화협회(BFI) 등 전 세계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칸영화제에서는 명예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끼친 깊은 영향을 다시금 인정받았습니다. 최근까지도 그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 이탈리아 사회와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담은 시리즈물 <익스테리어, 나잇>(2022)와 장편 <납치>(2023), <혹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2024) 등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시대와 인간에 대한 치열한 탐구를 멈추지 않는 마르코 벨로키오는, 명실상부 현존하는 거장 중의 거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앙드레 테시네의 <랑데부>(1985)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해 40년간 약 7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세 가지 색 : 블루>(1993)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잉글리쉬 페이션트>(1996)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사랑을 카피하다>(2010)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여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베를린, 베니스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휩쓴 최초의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주요 출연작으로 <퐁네프의 연인들>(1991), <데미지>(1992), <히든>(2005),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2019), <프렌치 수프>(2023) 등이 있으며 영화뿐 아니라 TV, 연극, 무용, 음악, 회화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아이 인 모션>은 첫 번째 장편 연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