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는 관객이 주도하는 ‘참여’와 ‘체험’의 영화 ‘축제’입니다.
영화의전당이 건립되기 전까지 영화제의 중심 무대였던 역사와 낭만이 빛나는 남포동에서
2018년부터 시민, 관객, 감독, 배우 등 모든 참여자가 뒤섞여 노는 활기찬 영화제를 8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커뮤니티비프의 키워드는 ‘추억’입니다.
영화, 책, 음악, 미술 등 거의 모든 것의 ‘최애’로 구성된 플랫폼에서 감각하고 상상하고 실험하며,
‘치유’, ‘충만’, ‘출발’의 에너지를 얻는 기억 속으로의 시간 여행을 마련했습니다.

관객이 직접 프로그래머가 되는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역대 상영작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신청받았습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87개 기획안, 약 180여 편의 영화 중 5,268명의 ‘프로그램 선정 투표’를 통해 13편이 상영됩니다.

이와 더불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제를 목표로 대학·기관·단체와의 협업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30주년을 기념하여 출신 감독 30명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 <프로젝트 30>(제공 CJ ENM)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3일 간의 특별전을 통해 극장과 광장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또한, SF 영화, 뉴미디어, 로컬과 소셜 등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급변하는 콘텐츠 생태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하는 깊이 있는 담론의 장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