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배우상은 비전 부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한국 장편독립영화의 새로운 배우들을 주목하기 위한 상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남, 여 배우 각 1인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남, 여 배우 1명씩 선정해 각각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에서 후원합니다.
이승연 | 한국
심사평 출품된 작품의 모든 후보 배우분들의 역량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다 안정적이어서, 심사를 하는데 한 명의 신인 배우를 고르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문제아로 낙인찍힌 입시를 앞둔 소녀들의 우정과 성장담을 신선한 호흡으로 담은 작품 <산양들>의 신인 여우들 모두는 비전 섹션에 나무랄 데 없는 각자의 개성 있는 연기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은 출연진 모두에게 주고 싶었습니다만, 한 명의 배우를 선택해야 했기에 장면마다 생동감 있는 연기와 창의적으로 배역을 해석한 이승연 배우에게 ‘올해의 배우상’을 드리고자 합니다.
문우진 | 한국
심사평 문우진 배우는 자연스럽고 잔잔하며, 담백한 연기로 '지수'라는 인물을 섬세하게 풀어냈습니다.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한 내면과 깊은 통찰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으며, 현실주의적인 매너로 단단하고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성장해 나갈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