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부문 선정작 가운데 비범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에게 주는 상으로, 배우 2인을 선정해 각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이지원 | 한국
심사평 교복을 입은 게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노련한 그녀의 연기는 극 중에서 싱글맘의 딸로 일찍 철들어버린 그녀의 캐릭터와도 닮아 있습니다. 제발 엄마 인생을 좀 살라며 울음을 터뜨리는 씬에서 그녀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코끝이 시큰거렸습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그녀의 연기는 어린 나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하고 대담하며 섬세합니다. 앞으로 걸어갈 그녀의 배우의 길을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키타무라 타쿠미, 아야노 고, 하야시 유타 (앙상블) | 일본
심사평 세 배우의 연기 속에서 저는 영화의 미래를 봤습니다.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서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세 젊은 배우들의 연기는,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캐릭터의 내면 깊숙한 곳까지 생생하게 구현해냈고,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웃고 울며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특별한 힘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