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및 수상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시네마 마스터 명예상

BIFF 시네마 마스터 명예상은 탁월한 예술성과 혁신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한 거장에게 수여하는 평생공로상 개념의 상이다.
마르코 벨로키오는 1960년대부터 사회적·정치적 주제를 다루며 이탈리아와 세계 영화예술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의 첫 장편<호주머니 속의 주먹>(1965) 60주년과 부산국제영화제 30주년이 맞물려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마르코 벨로키오

이탈리아 감독

193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마르코 벨로키오는 20세기와 21세기를 아우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다. 첫 장편 <호주머니 속의 손>(1965)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대에 연출한 두 번째 장편 <중국은 가깝다>(1967)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후 <슬랩 더 몬스터 온 페이지 원>(1972), <눈, 입>(1982), <굿모닝, 나잇>(2003) 등 현실 정치와 인간 내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뚜렷한 영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굿모닝, 나잇>에서는 알도 모로 납치 사건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2011년에는 베니스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거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고, 그의 영화 인생 50주년을 기념해 뉴욕 현대미술관(MoMA), 라로셸영화제, 영국영화협회(BFI) 등 전 세계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이후 2021년 칸영화제에서는 명예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끼친 깊은 영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최근까지도 그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 이탈리아 사회와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담은 시리즈물 <익스테리어, 나잇>(2022)와 장편 <납치>(2023), <혹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2024)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시대와 인간에 대한 치열한 탐구를 멈추지 않는 마르코 벨로키오는, 명실상부 현존하는 거장 중의 거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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