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

린투 토마스

인도 감독

린투 토마스는 인도의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되고 피바디상을 수상했다. 그는 스토리텔링과 사회적 변화를 잇는 작업을 해왔다.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쏘다>(2021)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을 수상했고, 인도 최초로 미국아카데미상 장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인도 대통령 훈장과 국제다큐멘터리협회(IDA)의 위험을 무릅쓴 용기상(커리지온더파이어상)을 수상했고, 스콜 재단의 스토리 오브 체인지 펠로우와 일본국제교류기금의 남아시아 펠로우로 활동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조명해온 그의 작품들은 강렬한 연출과 깊은 통찰력으로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제작사 블랙티켓필름즈를 공동 창립했으며, 대표적인 단편으로는 수상작 <딜리>(2010)와 <팀박투>(2012)가 있다. 2023년에는 히말라야 출신 영화인을 지원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히말라야스토리랩을 공동 설립해 히말라야 근원의 이야기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태일

한국 감독

다큐멘터리 공동체 '푸른영상’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원진레이온 직업병 사태를 다룬 <원진별곡>(1993)을 시작으로, <4월 9일>(2000), <안녕, 사요나라>(2005) 등으로 한국의 아픈 역사와 사회 기저층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작품 속에 담아왔다. 이후 가족 제작사 ‘상구네’를 꾸려 주로미 감독과 함께 <오월애>(2010)부터 <웰랑 뜨레이>(2012), <올 리브 올리브>(2016), <또 바람이 분다>(2022)로 이어지는 ‘민중의 세계사’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기록이 삭제된 개인들의 삶을 발굴하는 그의 작업은 마지막 탄광부들을 담은 <이슬이 온다>(2025)까지 이어진다. 김태일 감독은 <안녕, 사요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이슬이 온다>로 비프 메세나상을 수상했다.

저우하오

중국 감독

저우하오는 1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뒤, 2001년 이주 노동자를 다룬 다큐멘터리 <호우지에 타운십>으로 감독 데뷔했다. 이후 <고3>(2006), <약쟁이 아롱씨>(2007), <목화와 청바지>(2014), <다퉁 개발 프로젝트>(2015) 등 평단을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들을 내놓았다. 그는 절제되고 관찰자적인 시선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변화, 사회 현실을 조명하며 동시대의 다층적인 면모를 포착해왔다. <목화와 청바지>와 <다퉁 개발 프로젝트>로 금마장영화제에서 연속 수상했으며, 선댄스영화제와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등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020년에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회원으로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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