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마르크스 캔 웨이트 Marx Can Wait
가족/아동
실화바탕
영화에 관한 영화
예술/예술가
  • 국가Italy
  • 제작연도2021
  • 러닝타임91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마르코 벨로키오의 <눈, 입>(1982)은 주인공이 쌍둥이 형의 자살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의 한 장면에서 주인공이 형에게 『자본론』을 읽어보라고 권하자, 형은 짧고 담담하게 답한다. “마르크스 캔 웨이트.” 그로부터 40년 후, 벨로키오의 다큐멘터리 <마르크스 캔 웨이트>(2021)를 보면 그 대사가 다름 아닌 감독 자신의 쌍둥이 형제 카밀로 벨로키오가 실제로 했던 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르크스 캔 웨이트>는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벨로키오 감독의 진솔한 고백이며 한 사람을 이해하고 진실에 닿으려는 탐구의 여정이다. (서승희)

“우리 가족의 비극을 극영화로 이야기했을 때는 전 지금처럼 자유롭지 못했어요. <마르크스 캔 웨이트>를 만든 지금이 훨씬 더 자유로워요. 당시엔 아직 어머니가 살아 계셨고, 이 비극이 우리 가족 전체를 뒤흔든 일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됐습니다. (…) 같은 주제로 다시 영화를 만들면서, 저는 그 비극의 진실을 더 깊이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그가 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제는 저와 형제자매들이 그의 고통과 불안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에게 건넨 도움이 얼마나 부족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 마르코 벨로키오, 프랑스 퀼튀르 라디오, 2023
Director
Director
마르코 벨로키오

Marco BELLOC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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