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철서구 Tie Xi Qu: West of the Tracks
토론토영화제 리얼투릴
가족/아동
실화바탕
인권/노동/사회
- 국가China
- 제작연도2003
- 러닝타임558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21세기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상징적 얼굴인 왕빙의 신화가 시작된다. 새로운 세기가 열리고 가파르게 전개되는 산업 개혁의 파고 속에 이리저리 휩쓸리고 떠밀려가고 내쳐지는 중국 노동자들과 그 가족의 삶이 잿빛 이미지에 담긴다. 중국 인민의 초상이라는 왕빙의 영원한 주제가 첫선을 보이는 순간이다. 20세기 끝 무렵 작은 DV 카메라 한 대를 들고 선양시 티에시 공업지구로 향한 왕빙은 그곳에서 2년간 노동자들과 함께 ‘살았다’. 그때 이미 대부분의 공장들은 폐업 상태였다. 한때 100만 명에 이르던 그곳의 노동자들은 공장이 문을 닫자 하나둘 사라지고 왕빙이 만난 이들은 티에시 지구의 마지막 노동자들이다. 1부 녹, 2부 폐허, 3부 선로로 구성된 <철서구>는 러닝타임 558분에 이른다. 그 시간이 왜 필요한지를 스크린으로 확인할 차례다.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향방을 바꿔놓은 왕빙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강소원)
*상세 상영 시간 안내
Part 1-1: 11:30 ~ 13:36 (인터미션1: 15분)
Part 1-2: 13:51 ~ 15:50 (인터미션2: 60분)
Part 2: 16:50 ~ 19:49 (인터미션3: 15분)
Part 3: 20:04 ~ 22:18
*상세 상영 시간 안내
Part 1-1: 11:30 ~ 13:36 (인터미션1: 15분)
Part 1-2: 13:51 ~ 15:50 (인터미션2: 60분)
Part 2: 16:50 ~ 19:49 (인터미션3: 15분)
Part 3: 20:04 ~ 22:18
Director

왕빙
WANG Bing
북경전영에서 촬영을 전공하고 1999년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여 러닝타임 9시간이 넘는 기념비적인 데뷔작 <철서구>(2003)로 국제적인 주목을 모았다. 이후 중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스트로 유수 국제영화제에 소개되며 퐁피두 센터에서 전작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주요작으로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2013), <사령혼: 죽은 넋>(2018) 등이 있고 <세 자매>(2012)로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작품상을, <미세스 팡>(2017)으로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최근 쯔리전 노동자 3부작인 <청춘(봄)>(2023), <청춘(홈커밍)>(2024), <청춘(하드 타임즈)>(2024)를 연출하여 칸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베니스영화제에 차례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Credit
- DirectorWANG Bing 왕빙
- CinematographyBing WANG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