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굿모닝, 나잇 Good Morning, Night
베니스영화제 경쟁
심리/미스터리/서스펜스/스릴러
실화바탕
인권/노동/사회
- 국가Italy
- 제작연도2003
- 러닝타임107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 Courtesy of Rai Cinema S.p.A.
Program Note
1978년, 공산당과 기독교민주당 사이에서 역사적 타협을 주도한 알도 모로 총리의 납치와 살해 사건은 이탈리아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다. 벨로키오는 이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조국의 역사와 정면으로 마주한다. 꿈과 현실이 뒤섞인 매혹적인 미학을 구현하는 <굿모닝, 나잇>은 1970년대 정치적 폭력을 다룬 작품 중 가장 지적이고 가장 깊이 있는 영화다.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젊은 이상주의자들은 어떻게 괴물 같은 존재로 변하게 되었는가?” (서승희)
“저는 2000년대에 <굿모닝, 나잇>을 만들었는데, 이 영화는 25년 전에 벌어진 비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단순히 붉은 여단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념을 내세워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젊은 테러리스트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들은 한 인간을 죽이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가 하나의 이념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 마르코 벨로키오, Le blog du cinéma, 2016
“저는 2000년대에 <굿모닝, 나잇>을 만들었는데, 이 영화는 25년 전에 벌어진 비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단순히 붉은 여단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념을 내세워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젊은 테러리스트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들은 한 인간을 죽이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가 하나의 이념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 마르코 벨로키오, Le blog du cinéma, 2016
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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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마르코 벨로키오
Marco BELLOCCHIO
193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마르코 벨로키오는 20세기와 21세기를 아우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다. 첫 장편 <호주머니 속의 손>(1965)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대에 연출한 두 번째 장편 <중국은 가깝다>(1967)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후 <슬랩 더 몬스터 온 페이지 원>(1972), <눈, 입>(1982), <굿모닝, 나잇>(2003) 등 현실 정치와 인간 내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뚜렷한 영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굿모닝, 나잇>에서는 알도 모로 납치 사건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2011년에는 베니스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거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고, 그의 영화 인생 50주년을 기념해 뉴욕 현대미술관(MoMA), 라로셸영화제, 영국영화협회(BFI) 등 전 세계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이후 2021년 칸영화제에서는 명예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끼친 깊은 영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최근까지도 그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 이탈리아 사회와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담은 시리즈물 <익스테리어, 나잇>(2022)와 장편 <납치>(2023), <혹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2024)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시대와 인간에 대한 치열한 탐구를 멈추지 않는 마르코 벨로키오는, 명실상부 현존하는 거장 중의 거장이라 할 수 있다.
Credit
- DirectorMarco BELLOCCHIO 마르코 벨로키오
- ProducerSergio PELONE
- CastLuigi LO CASCIO
Maya SANSA
Roberto HERLITZKA
Paolo BRIGUGLIA
Pier Giorgio BELLOCCHIO
Giovanni CALCAGNO
Giulio BOSETTI - ScreenplayMarco BELLOCCHIO
Daniela CESELLI - CinematographyPasquale MARI
- Production DesignMarco DENTICI
- EditorFrancesca CALVELLI
- MusicRiccardo GIAGNI
- SoundGaetano CARITO
- Costume DesignSergio BALLO
- Production CompanyFilm Albatros
Rai Cinema - World SalesTamasa Distribution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