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괴물 The Host
칸영화제 감독주간
가족/아동
SF/판타지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풍자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6
- 러닝타임120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괴물>을 보기 전에는 한 영화가 그렇게 많은 분위기를 오갈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이 영화를 통해 여러 가지 분위기가 하나의 영화 속에 공존할 수 있다는 것과 그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 감독 매기 강
봉준호 영화에서 심연은 매혹의 대상이자 두려움과 공포의 근원이다. <괴물>은 한국사회에 다각도로 숨겨진 심연을 정밀하고 우스꽝스럽고 무심하고 애틋하게 찾아 나선다. 심연은 시커먼 한강물과 괴물이 숨어 사는 교각과 한강의 남북을 따라 극명하게 다른 풍경과 가족 관계와 국가와 시민의 관계와 한국과 미국의 관계까지 아우른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괴물은 장르적 상상에 그치지 않고 한국사회를 들이받고 위협하다 포획되어 죽어가고, 한강은 시커먼 것을 보지 못하는 “둔한 것들”의 장소에서 응시의 장소로 변해간다. 끝을 알 수 없는 수직의 깊이와 횡축으로 강변을 달리던 운동이 멈춘 심연에 죽음이 아닌, 탄생과 각성이 남겨진다. 이 심연은 골목길과 엄마의 약재상과 면회실, 계단 아래 숨겨진 공간과 터널과 가파른 오르막길로 이어질 터다. (박인호)
봉준호 영화에서 심연은 매혹의 대상이자 두려움과 공포의 근원이다. <괴물>은 한국사회에 다각도로 숨겨진 심연을 정밀하고 우스꽝스럽고 무심하고 애틋하게 찾아 나선다. 심연은 시커먼 한강물과 괴물이 숨어 사는 교각과 한강의 남북을 따라 극명하게 다른 풍경과 가족 관계와 국가와 시민의 관계와 한국과 미국의 관계까지 아우른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괴물은 장르적 상상에 그치지 않고 한국사회를 들이받고 위협하다 포획되어 죽어가고, 한강은 시커먼 것을 보지 못하는 “둔한 것들”의 장소에서 응시의 장소로 변해간다. 끝을 알 수 없는 수직의 깊이와 횡축으로 강변을 달리던 운동이 멈춘 심연에 죽음이 아닌, 탄생과 각성이 남겨진다. 이 심연은 골목길과 엄마의 약재상과 면회실, 계단 아래 숨겨진 공간과 터널과 가파른 오르막길로 이어질 터다. (박인호)
Director

봉준호
BONG Joon-ho
<플란다스의 개>(2000)로 데뷔한 후 <살인의 추억>(2003)을 통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괴물>(2006)로 한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천만 관객 또한 돌파하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를 연출했으며 일곱 번째 연출작 <기생충>(2019)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Credit
- DirectorBONG Joon-ho 봉준호
- ProducerYong-bae CHOE 최용배
U-taek KIM 김우택
Neung-yeon JOH 조능연 - CastKang-ho SONG 송강호
Hee-bong BYUN 변희봉
Hae-il PARK 박해일
Doo-na BAE 배두나
A-sung KO 고아성 - ScreenplayJoon-ho BONG 봉준호
Joon-won HA 하준원
Cheol-hyeon BAEK 백철현 - CinematographyHyung-koo KIM 김형구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