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유레카 Eureka
- 국가Japan
- 제작연도2000
- 러닝타임217min
- 상영포맷DCP
- 컬러B&W
Program Note
“조용히 다가와 천천히 스며들고, 마침내 가슴속 깊은 곳까지 뒤흔드는 정서적 울림. 이제 우리 곁을 떠난 아오야마 신지의 걸작.“ - 감독 봉준호
<유레카>는 아오야마 신지의 ‘기타큐슈 3부작(<헬프리스>, <새드 베케이션>)’중 두 번째 영화이며 그의 대표작뿐 아니라 21세기 영화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유레카>는 존 포드의 <수색자>(1956)와 오즈 야스지로와 장 뤽 고다르를 경유해 새로운 삶과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영화에 도달한다. 모노톤의 촬영과 느린 횡축트래킹과 음악이 나른하고 불길하고 스산하고 불안한 나날을 세밀하게 기록하고, 풍광과 햇살과 바람과 인물들의 걸음과 몸짓에 공명하며 고요하면서도 서늘한 무드를 만든다. 슬픔과 상실을 견뎌내는 인물의 더딘 회복을 기다려주는 아오야마 신지의 마음에 감동하자마자 그의 부재를 실감하게 된다. 신지의 죽음 이후 <유레카>의 마지막 씬에서 우린 무엇을 보게 될까. 아니,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것은 무얼까. (박인호)
<유레카>는 아오야마 신지의 ‘기타큐슈 3부작(<헬프리스>, <새드 베케이션>)’중 두 번째 영화이며 그의 대표작뿐 아니라 21세기 영화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유레카>는 존 포드의 <수색자>(1956)와 오즈 야스지로와 장 뤽 고다르를 경유해 새로운 삶과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영화에 도달한다. 모노톤의 촬영과 느린 횡축트래킹과 음악이 나른하고 불길하고 스산하고 불안한 나날을 세밀하게 기록하고, 풍광과 햇살과 바람과 인물들의 걸음과 몸짓에 공명하며 고요하면서도 서늘한 무드를 만든다. 슬픔과 상실을 견뎌내는 인물의 더딘 회복을 기다려주는 아오야마 신지의 마음에 감동하자마자 그의 부재를 실감하게 된다. 신지의 죽음 이후 <유레카>의 마지막 씬에서 우린 무엇을 보게 될까. 아니,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것은 무얼까. (박인호)
Director

아오야마 신지
AOYAMA Shinji
Coming Soon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