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퐁네프의 연인들 The Lovers on the Bridge
여행/로드무비
사랑/연애/로맨스
음악/춤
예술/예술가
- 국가France
- 제작연도1991
- 러닝타임127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레오스 카락스는 세 번째 장편에서 <나쁜 피>(1986)의 전설적인 커플을 다시 모아, 화려한 현대 멜로드라마를 선보인다. 줄리엣 비노쉬는 시력을 잃어가는 화가를, 드니 라방은 서커스 곡예사를 연기한다. 점차 어둠 속으로 침잠하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한 남자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역할을 맡은 줄리엣 비노쉬의 열연은 단번에 관객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다정함, 폭력성, 절망, 순수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다시 한번 전설적인 연기를 펼친다. 야성적이면서도 순수한 미셸 역은 여전히 줄리엣 비노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파리는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연인들은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는 도시 곳곳을 누비고,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인 장면들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불꽃이 터지는 하늘, 퐁네프 위에서의 춤, 지하철 속 광란의 질주, 센 강 위를 가르는 수상스키까지. <퐁네프의 연인들>의 모든 이미지는 장엄하면서도 서정적인, 미친 사랑에 바치는 시처럼, 그렇게 우리를 압도한다. (서승희)
파리는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연인들은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는 도시 곳곳을 누비고,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인 장면들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불꽃이 터지는 하늘, 퐁네프 위에서의 춤, 지하철 속 광란의 질주, 센 강 위를 가르는 수상스키까지. <퐁네프의 연인들>의 모든 이미지는 장엄하면서도 서정적인, 미친 사랑에 바치는 시처럼, 그렇게 우리를 압도한다. (서승희)
Director

레오스 카락스
Leos CARAX
Coming Soon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