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놀라 데이비스 주니어는 BAFTA 후보에 오른 선댄스영화제 수상 감독이자 서머싯 하우스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 활동하는 영화감독이다. 그의 작품은 공동체, 인종, 정체성, 영성, 젠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세대와 커뮤니티 간의 이야기를 잇는다.
단편 연출작 <리자드>(2020)는 선댄스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 단편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BFI 런던영화제, 시애틀영화제, 홍콩영화제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그의 장편 작품 <내 아버지의 그림자>는 2025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서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을 받았다.
아키놀라는 패션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구찌, 몽클레르, 루이비통, 아크네 스튜디오, 켄조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했고, 네네 체리, 케이 템페스트, 블러드 오렌지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