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공화국의 독수리 Eagles of the Republic
칸영화제 경쟁
사랑/연애/로맨스
정치
- 국가Sweden/France/Denmark
- 제작연도2025
- 러닝타임129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 Yigit Eken
Program Note
타릭 살레 감독의 ′카이로 삼부작′ 중 세 번째 영화다. <더 나일 힐튼 인시던트>(2017)에서 2011년 이집트 혁명(반독재 정부 시위)과 <보이 프롬 헤븐>(2022)에서 대이맘 선거 이면의 추악한 음모를 다뤘던 살레 감독은 영화가 절대 권력의 우상화 수단으로 몰락하는 과정을 신랄하게 그려냈다. ′스크린의 파라오′로 불리는 배우 조지는 이집트 대통령을 찬양하는 전기 영화의 출연 제안을 받아들인다. 더욱이 군사 퍼레이드에서 대통령을 위한 연설을 맡으면서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고 급기야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한다. 살레 감독은 영화산업 풍자와 스타의 치정극에 초점을 맞추다가 능숙하게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 스릴러로 무게중심을 옮겨간다. 삼부작의 두 작품에서 고독한 경찰과 권모술수에 능한 국가안보부 수사관으로 등장했던 파레스 파레스가 이번에는 국민 배우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감독의 페르소나답게 부패한 권력이 일으킨 비극을 온몸으로 체현한다. (전종혁)
Schedule
- CODE
- DATE
- TIME
- THEATER
Director

© Morgan Norman
타릭 살레
Tarik SALEH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타릭 살레 감독은 레바논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로, 중동의 사회적·정치적 현실을 예리하게 조명하는 작품들로 국제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1980년대에는 유럽에서 영향력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했으며, 이후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장편 데뷔작인 <메트로피아>(2009)는 베니스 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초청되었으며, <더 나일 힐튼 인시던트>(2017)로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또한 <보이 프롬 헤븐>(2022)으로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연출작으로는 <로열 패밀리>(2014), <더 컨트랙터>(2022) 등이 있다. <공화국의 독수리>는 2025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Credit
- DirectorTarik SALEH 타릭 살레
- ProducerLinus STÖHR TORELL
Johan LINDSTRÖM
Linda MUTAWI
Alexandre MALLET-GUY - CastFares FARES
Lyna KHOUDRI
Zineb TRIKI
Amr WAKED - ScreenplayTarik SALEH
- CinematographyPierre AÏM
- EditorTheis SCHMIDT
- MusicAlexandre DESPLAT
- SoundHans MØLLER
- Production CompanyUnlimited Stories
Apparaten
Memento Production
Mallet-Guy - World SalesPlaytime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