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센티멘탈 밸류 Sentimental Value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가족/아동
영화에 관한 영화
예술/예술가
- 국가Norway/France/Italy/Denmark/United Kingdom
- 제작연도2025
- 러닝타임133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가족을 버리고 떠난 영화감독 구스타프는 재회한 딸에게 영화 출연을 제안한다. 하지만 노라는 아버지에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단칼에 거절한다. 전성기가 지난 영화감독 아버지와 연극배우로 성장한 딸의 대립. 즉 노쇠한 아버지의 회한과 핏줄을 거부할 수 없는 딸의 애증은 가족 드라마의 오래된 테마 중에 하나다. 마찰과 균열의 드라마가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 스타일로 펼쳐지지만 다행히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연극처럼 파멸로 치닫지 않는다. 가족의 불협화음이 일으킨 긴장과 해소의 과정에서 시종일관 캐릭터 내면을 파고드는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원숙함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2021)에서 사랑을 찾아 질주하던 트리에의 뮤즈, 레나테 레인스베는 연극 무대에서 불안을 극복하는 숨결로 충만하다. 또 하나의 주인공은 가족의 희로애락을 생생히 간직한 집이다. 이 안식처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히어>(2024)에서 보여준 주택의 거실만큼 빛나는 순간을 빚어낸다. (전종혁)
Schedule
- CODE
- DATE
- TIME
- THEATER
Director

요아킴 트리에
Joachim TRIER
노르웨이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요아킴 트리에는 첫 장편 연출작 <리프라이즈>(2006)로 로테르담영화제 무비존상, 토론토영화제 디스커버리상, 카를로비바리영화제 감독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두 번째 장편 <오슬로, 8월 31일>(2011)은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되었고, <라우더 댄 밤즈>(2015)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후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2021)로 칸영화제에서 주연을 맡은 레나테 라인스베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BAFTA 여우주연상과 국제영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요아킴 트리에의 여섯 번째 장편 영화 <센티멘탈 밸류>는 2025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을 수상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에는 레나테 라인스베, 잉가 입스도터 릴레아스, 스텔란 스카스가르드, 엘르 패닝 등이 출연한다.
Credit
- DirectorJoachim TRIER 요아킴 트리에
- ProducerMaria EKERHOVD
- CastRenate REINSVE
Stellan SKARSGÅRD
Inga IBSDOTTER LILLEAAS
Elle FANNING - ScreenplayJoachim TRIER
Eskil VOGT - CinematographyKasper TUXEN
- Production DesignJørgen STANGEBYE LARSEN
- EditorOlivier Bugge COUTTÉ
- Production CompanyMer Film
Eye Eye Pictures
MK2 Productions
Lumen Production
Komplizen Film
BBC Film - World SalesMK2 Films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