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사랑이 지나간 자리 The Love That Remains
칸영화제 칸프리미어 팜도그상
가족/아동
사랑/연애/로맨스
- 국가Iceland/Denmark/Sweden/France
- 제작연도2025
- 러닝타임109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 Hlynur_Pálmason
Program Note
관계가 끝나도 흔적은 도처에 남는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는 과거가 되어버린 흔적들이 끊임없이 현실을 덮쳐오는 순간들을 콜라주처럼 담아낸 초현실적인 드라마다. 청어잡이 어부 매그너스는 사랑했던 아내 안나와 헤어진 후 떨어져 살면서 세 자녀를 공동육아 중이지만 아직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한편 예술가로서의 도약을 꿈꾸는 안나는 그렇게 주변을 부유하는 매그너스가 의지 되면서도 버겁다. 아이슬란드 시골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삶은 얼핏 조용해 보지만 보이지 않는 균열로 가득하다. 흘리뉘르 파울마손 감독은 네 번째 장편영화에서 전작 <갓랜드>(2022)와 마찬가지로 자연 속에 다양한 은유를 녹여냈다. 단편적으로 느슨하게 연결되는 기억의 흔적들이 이별과 친밀함, 현실과 환상과의 경계를 넘나들며 혼란을 더하는 가운데 끝내 따뜻함을 놓치지 않는다. (송경원)
Schedule
- CODE
- DATE
- TIME
- THEATER
Director

© Hildur Ýr Ómarsdóttir
흘리뉘르 파울마손
Hlynur PÁLMASON
1984년 아이슬란드 회픈에서 태어난 흘리뉘르 파울마손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시각 예술가이다. 덴마크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한 그는 시각 예술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한 뒤 영화로 전향했다. 장편 데뷔작 <겨울형제>(2017)는 로카르노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밴쿠버영화제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유로파 시네마 라벨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작품 <화이트 화이트 데이>(2019)는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었고, 세 번째 장편 <갓랜드>(2022)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되었다. 네 번째 연출작 <사랑이 지나간 자리>는 2025년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현재 팔마손 감독은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아이슬란드와 덴마크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Credit
- DirectorHlynur PÁLMASON 흘리뉘르 파울마손
- ProducerAnton Máni SVANSSON
Katrin PORS - CastSverrir GUDNASON
Saga GARÐARSDÓTTIR
Ída Mekkín HLYNSDÓTTIR
Grímur HLYNSSON
Þorgils HLYNSSON - ScreenplayHlynur PÁLMASON
- CinematographyHlynur PÁLMASON
- Production DesignFrosti FRIÐRIKSSON
- EditorJulius KREBS DAMSBO
- MusicHarry HUNT
- Production CompanyStill Vivid
Snowglobe
HOBAB
Maneki Films
Film i Väst
Arte France Cinema - World SalesNew Europe Film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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