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양아치 어조 The Bad Utterances
한국영화 파노라마
· ·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4
- 러닝타임104min
- 상영포맷DV
- 컬러COLOR
Program Note
강북에 사는 십 대들에게 강남은 부와 기회의 땅이다. 강북 출신 익수와 두 친구들은 별다른 희망 없이 살아가는 강북의 고등학생이다. 익수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죽고 난 뒤 얼마간의 유산을 물려받게 되자, 익수와 두 친구들은 성공을 꿈꾸며 강남으로 이사 온다. 그러나 세 젊은이에게 강남은 냉혹하다. 익수는 한 여인을 만나 사랑을 느끼지만 그녀의 빚을 갚는 데 많은 돈을 쓴다. 두 친구도 각각 사고를 치면서 익수가 모든 뒷감당을 하게 된다. 결국 빈털터리가 된 익수와 두 친구는 다시 강북으로 돌아온다. 젊은 감독들이 데뷔작으로 택하는 청춘영화는 종종 스타일과 감정 과잉으로 흐르는 반면 <양아치어조>는 그 반대다. 제목이 뜻하는, 아웃사이더 청춘들의 화법을 냉정하고 가감 없이 묘사한다. 그들에게 세상은 좀처럼 기회의 문을 열어주지 않지만, 드물게 길을 열어줄 때조차 함정투성이다. 충무로 밖에서 기획된 저예산의 디지털 장편이지만, 잘 짜여진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대사와 연기가 빛난다.
Director
조범구
Cho Beom-Koo
1972년 출생. 1997년 단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단편 작업을 해왔다. 그의 대표적인 단편 [장마](1996)는 제14회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어떤 여행의 기록](2000)은 은어상을 수상하였다. [양아치 어조]는 그의 첫 장편극영화다.
Photo
Credit
- Director Cho Beom-Koo 조범구
- Producer Suh Ji-hyun
- Cast Yeo Min-gu, Kim Jong-tae, Choe Seok-jun
- Screenplay Park Su-jin
- Cinematography Kim Dae-sun
- Production Design An Seong-hyeon
- Editor Kim Hyeong-ju, Park Yong-jun
- Music Kim Seong-hyeon
- Production Company
everybody movies
- World Sales
Chungeorahm Film
CHEIL Bldg. 20-17 Nonhyun-dong, Gangnam-gu Seoul KOREA 13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