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포워드

• 베아타 고르델레르
• Sweden
• 2015
• 109min

제니퍼는 같은 반의 알렉산더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녀가 속한 작은 마을 공동체는 오히려 그녀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제니퍼는 학교에서는 물론 마을 전체에서 따돌림 당한다. 공동체의 질서유지를 위해 교회의 원로들이 정해 놓은 규칙이 있는 그곳에서 증거나 법원의 결정은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다. 지난 ...

•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크리스탈곰상

플래시 포워드

• 하이로 부스타만테
• Guatemala,France
• 2015
• 91min

과테말라의 한 활화산 구릉의 커피 농장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열일곱 마야 소녀 마리아는 중매 결혼을 앞두고 있다. 마리아의 꿈은 큰 도시로 나가는 것이나, 전통적 삶을 이어가는 커뮤니티에서 그녀가 꿈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커피 농장에서 일하는 한 젊은 남자와 가까워진 마리아는 이 남자가 자신을 다른 세상으로...

• 베를린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상

월드 시네마

• 라드 주드
• Romania,Bulgaria,Czech Republic
• 2015
• 105min

19세기 루마니아. 경찰 코스탄딘과 아들 이오니타는 도망친 집시 노예를 잡아오는 임무를 맡아 남쪽으로 떠난다. 우스꽝스러운 스탈린과 현실적인 돈키호테가 섞인 듯한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 콘스탄딘과는 달리, 아들 이오니타는 사투를 벌일 때도 불안에 떠는 도스토예프스키식의 백치에 가까운 인물이다. 이국적인 풍경을 지나쳐가는 ...

•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와이드 앵글

• 미구엘 우리에가스,미구엘 보니야,하이메 로만디아,파블로 알드레테
• Mexico
• 2015
• 71min

멕시코의 작은 마을에 사는 마리나는 노래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소녀다. 어느 날 마을에서 축제가 열리고, 마리나와 사촌들은 서커스단 마차에서 돌이 된 소년을 만나게 된다. 마리나는 소년의 심장이 완전히 멈춰 버리기 전에 그를 되살리기 위해 사촌들과 함께 감각의 나라로 모험을 떠난다. 알록달록 화려한 색채와 신비한 모습...

와이드 앵글

• 수키타 사토루
• Japan
• 2015
• 26min

어려서부터 출연해온 <키유미와 사유루> 시리즈의 봄 편 촬영을 위해 현장에 나온 모모코와 료카는 막상 봄기운이라곤 전혀 없는 한적한 산기슭에 앉아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알 수 없는 둘의 대화. 고정된 카메라와 단일숏으로 촬영한 실험적인 형식극. (김영우)

아시아 영화의 창

• 민 바하두르 밤
• Nepal,France,Germany
• 2015
• 90min

네팔의 산골 마을 돌파, 초등학교에 다니는 소년 프라카쉬는 아버지 그리고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프라카쉬는 불가촉천민이라는 자신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마을 촌장의 손자인 키란과 단짝 친구이다. 어느 날, 국왕이 돌파 마을을 방문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마을 사람들은 집에서 키우고 있던 닭들을 모두 사모아 국왕을 환영하려...

• 베니스영화제 비평가주간

한국영화회고전

• 최하원
• Korea
• 2015
• 125min

황순원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한국전쟁이 끝난 뒤 젊은이들이 겪는 전쟁의 후유증을 색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 <장군의 수염>처럼 <나무들 비탈에 서다>도 어느 청년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가 중심에 있는 영화다. 군대에서 자살한 걸로 처리된 동호의 죽음에 대해 동호의 약혼녀 장숙은 의문을 품는다. 장숙은 계속 현태를 찾아와...

한국영화회고전

• 이형표
• Korea
• 2015
• 99min

명동의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들의 꿈은 괜찮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거나 돈을 벌어 자기 가게를 차리는 것이다. 10년 전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윤마담은 술집에서 일하면서도 고결한 자태를 잃지 않는 여인이다. 그녀에게 추근대는 남자들이 많지만 그녀가 호감을 갖는 사람은 근처 은행에 근무하는 박지점장 정도이다. 독립해서 자신의...

한국영화회고전

• 박상호
• Korea
• 2015
• 62min

군사분계선에서 어머니를 찾아 헤매는 두 어린이의 이야기를 통해 분단의 비극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머니를 찾아 헤매던 영아는 역시 가족을 잃고 헤매는 소년을 우연히 만난다. 소년은 자기 여동생도 이름이 영아였다며 영아를 데리고 함께 영아 어머니를 찾아다닌다. 생전 지뢰를 본 적 없는 그들은 지뢰 위에 불을 붙여...

한국영화회고전

• 이용민
• Korea
• 2015
• 92min

거울에 모습이 보이지 않는 귀신, 한 맺힌 여인의 초상화, 죽은 자의 혼이 들어간 고양이 등 후일 공포영화의 관습이 된 여러 장치가 효과적으로 사용된 작품으로 60년대 한국 공포영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기괴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표현주의적 촬영과 조명이 인상적이며 가족의 일그러진 모습이 시어머니의 일탈을 통해 전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