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경향

거장들의 영화

미국 노아 바움백의 <화이트 노이즈>, 제임스 그레이의 <아마겟돈 타임>, 프랑스 알랭 기로디의 <노바디즈 히어로>, 클레르 드니의 <칼날의 양면>, 프랑수아 오종의 <피터 본 칸트>, 아르노 데플레솅의 <브라더 앤 시스터>, 이탈리아 다리오 아르젠토의 <다크 글래시스>, 지아니 아멜리오의 <개미 대왕>, 폴란드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의 <EO>, 이란 자파르 파나히의 <노 베어스>, 루마니아 크리스 티안 문쥬의 <R.M.N.>, 멕시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필리핀 브리얀테 멘도사의 <만찬>, 라브 디아즈의 <부서지는 파도>, 칠레 파트리시오 구즈만의 <내가 꿈꾸는 나라>, 스페인 알베르트 세라의 <퍼시픽션>, 덴마크 라스 폰 트리에의 드라마 <킹덤 엑소더스> 등 전 세계 각 나라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눈길을 끄는 화제작

다양한 이유로 화제가 될 영화들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지석>, 한국전쟁 중인 1952년에 개봉, 현존하는 작품 중 한국전쟁이 재현된 첫 번째 영화 <낙동강>, 제2의 <미나리>를 꿈꾸는 한국계 배우이자 감독 앤소니 심의 <라이스보이 슬립스>, 올해 미국 개봉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은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최근 미국에서 최고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평가받는 매튜 하이네만의 <레트로그레이드>, 촬영 중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전사한 만타스 크베다라비시우스 감독의 <프롤로고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원작인 애니메이션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널리 알려진 미셸 오슬로의 <블랙 파라오, 숲속의 남자, 그리고 공주>, 소설가 아니 에르노가 아들과 함께 연출한 <슈퍼 에이트 시절>, 일본의 흥행작 <킹덤 2: 아득한 대지로>, 베스트셀러 로맨스소설로 유명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인도 최고의 화제의 액션영화 <비크람>, 미야자키 하야오를 좋아하는 주인공들과 고양이가 등장하는 감동적인 코미디 <맥스와 민, 그리고 미야옹자키>, 인도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난디타 다스의 <배달의 기사>,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을 다수 캐스팅한 <6명의 등장인물> 등 숱한 화제작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감독이 한국에서 한국 배우들과 함께 제작한 영화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를 필두로 캄보디아계 프랑스 감독 데이비 추의 <리턴 투 서울>, 싱가포르의 신인감독 허슈밍이 연출한 <아줌마> 등 한국영화의 위상이 제고됨에 따라 확장되는 한국영화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한국영화의 다양한 확장

첫째,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신설했다. 대중적이고 매력적인 미개봉 한국 주류 상업 영화를 소수 엄선하여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섹션이다. 동시대 최신의 주요한 한국 상업 영화를 관객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첫해에는,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 방우리 감독의 <20세기 소녀>가 선정됐다.

둘째, 2021년에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 중 한국 작품들의 확장세가 뚜렷하다. 올해 온 스크린 섹션의 한국 작품은 총 7편. 주요 온라인플랫폼 작품들이 빠짐없이 참여한다. 이준익, 정지우,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같은 거장들과 이호재, 노덕, 전우성, 유수민 등과 같은 실력파 감독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셋째, 기존에 10편을 상영하던 비전 섹션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12편으로 확장 운영된다. 모험물, 무성영화, 애니메이션, 성장영화등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상영된다.

국제영화제 수상작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슬픔의 삼각형>(루벤 외스틀룬드), 심사위원대상 <클로즈>(루카스 돈트), 심사위원상 <여덟 개의 산>(펠릭스반 그뢰닝엔, 샤를로트 반더미르히), 각본상 <보이 프롬 헤븐>(타릭 살레), 여우주연상 <성스러운 거미>(알리 아바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레일라의 형제들>(사에드 루스타이),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상 <조이랜드>(사임 사디크), 배우상 <코르사주>(마리 크류처), 골든아이상(다큐멘터리대상) <숨쉬는 모든 것>(샤우낙 센),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 <플랜 75>(하야카와 치에), 감독주간 유로파시네마레이블상을 수상한 <어느 멋진 아침>(미아 한센 로브), 프랑스극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산이 부른다>(토마스 살바도르), 비평가주간 대상 <소년배>(안드레스 라미레즈 풀리도), 프렌치터치상 <애프터썬>(샬롯 웰스),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알카라스의 여름>(카를라 시몬), 은곰상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리티 판), 최우수조연상 <나나>(카밀라 안디니), 최우수다큐멘터리상 <미얀마 다이어리>(미얀마 영화 집단), 제너레이션14플러스 대상 <계략>(파르캇 샤리포브), 제너레이션14플러스 수정곰상 <내 친구 알리스>(클레어 와이스코프, 니콜라스 반 헤멜릭), 제너레이션K플러스 대상 <말없는 소녀>(콤 베어리드),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드라마틱 심사위원대상 <우타마, 우리집>(알레한드로 로아이사 그리시), 감독상 <클론다이크>(마리나 얼 고르바흐), 미국드라마 감독상 <야자수와 전선>(제이미 덱), 미국다큐멘터리 편집상 <사랑의 불꽃>(사라 도사),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 <룰 34>(줄리아 무라트), 감독상 <내겐 짜릿한 꿈이 있어>(발렌티나 마우렐), 심사위원특별상 <시골 경찰 지지의 한여름 모험>(알레산드로 코모딘),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돌거북이>(우밍진),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자기만의 방>(이세브 소소 블리아제), 심사위원특별상 <와서 직접 봐봐>(호나스 트루에바) 등 올해 가장 주목받을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한자리에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