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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레아 이야기 Lea′s Story

아시아 영화의 창

 

  • 국가Philippines
  • 제작연도1998
  • 러닝타임109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훌륭한 엄마가 된다는 것과 훌륭한 여자가 된다는 것은 과연 별개의 문제인가?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그것은 언제나 별개의 문제였다. 레아는 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 레아는 이혼경력이 있는 커리어 우먼으로, 전남편 라피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오지에, 동거중인 딩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마야와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직장에서 자신을 비롯한 모든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부딪친다. 성이 다른 아이들에 대한 사회의 냉소적인 시각이 있고 , 아이들을 누가 키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이혼녀를 부르는 호칭의 문제 , 그리고 아내에 대한 남편의 폭력문제 등이 레아가 당면하는 문제들이다. 레아의 선택은 단호하다. 훌륭한 엄마와 동시에 훌륭한 여성이 되는 것이다. 전자는 모든 문제에 있어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이며 , 후자는 자신이 속한 직장, 즉 여성보호센터에서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다. 하지만 레아의 이러한 당당한 모습을 그리는 데에 있어 감독 치토 로노는 지나친 엄숙주의를 취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지나친 엄숙주의야 말로 남성중심주의의 한 핵심일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레아는 성에 있어서도 솔직하다. 이처럼 레아는 솔직하기 때문에 당당하며 , 그것이야 말로 남성들의 이기적 사고방식을 타파하는 한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레아 이야기>가 기존의 가족 멜러드라마의 이야기구조와 관습을 따르면서도 차별화 되는 점은 바로 이것이다. 비록 레아의 당당한 모습이 아직은 이상에 불과하더라도 말이다.
Director
Director
치토 로노

Chito S. ROÑO

치토로노는 1960년 마닐라에서 태어났다. 필리핀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이후, 뉴욕에 있는 뉴스쿨에서 공부를 계속했다. 필리핀으로 돌아온 이후 1985년 <프라이빗 쇼> 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 외에도 <달에게 물어봐>(1988),<기나긴 순간>(1990) ,<바바라 살인>(1995)등의 작품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Chito S. ROÑO 치토 로노
  • Producer Malou N.Santos
  • Cast Vilma Santos, Ariel Rivera, Albert Martinez, Raymond Bagatsing
  • Screenplay Lualhati Bautista
  • Cinematography Charlie Peralta
  • Production Design Manny Morfe
  • Editor Jaime B. Davila
  • Music Jessie Lasaten
  • Production Company Star Cinema Productions Inc.
    #41 Sct. Borromeo St., South Triangle, Q.C. 1103 Philippines
    thellie_castro@abs-cbn.com

  • World Sales Star Cinema Productions Inc.
    #41 Sct. Borromeo St., South Triangle, Q.C. 1103 Philippines
    thellie_castro@abs-cb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