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포도나무를 베어라 Pruning the Grapevine

제11회(2006) 한국 영화의 오늘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6
  • 러닝타임115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신학대학생 수현은 어느 날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옛 여자친구 수아를 찾아간다. 수아는 갑작스런 수현의 모습에 당황하고 수현 또한 죄책감에 힘들어한다. 결국 그는 성직자의 길을 포기하려 하지만 학장신부로부터 피정을 권유받고 수도원으로 향한다. 수도원 생활에 적응해가던 수현은 어느 날 성당에서 수아를 닮은 헬레나 수련수녀를 만나고 혼란에 빠진다. 민병훈은 중앙아시아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민속지적 서사를 담았던 두 전작과는 달리 세 번째 영화에서 동시대 한국 청년의 내면에 몰두한다. 신학생이 주인공이지만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종교적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대신 최소한의 표현수단으로 신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영혼의 방황을 과묵하고 기품 있게 그려낸다. 침묵과 앙상한 포도나무, 황량한 들판의 풍경이 어떤 언어보다 구원에의 갈망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허문영)
Director
Director
민병훈

Boung-hun MIN

1969년에 태어난 민병훈 감독은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였다. 95년도에는 단편 <한사람>과 96년에는 단편 <초상화>를 촬영하였으며 졸업작품으로 만든 첫 장편영화 <벌이 날다>에서 감독 및 편집을 맡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Boung-hun MIN 민병훈
  • Producer Seo Jong Hwan
  • Cast SEO Jang-won, KEE Joo-bong, LEE Min-jung
  • Screenplay MIN Boung-hun, RYU Dong-shik
  • Cinematography KIM Hyung-ju
  • Production Design KIM Hee-jae
  • Editor MIN Boung-hun, PARK Hyun-chul
  • Music SONG Hyun-ju
  • Production Company Energyment
    2F. 169-1 Donggyo-dong, Mapo-g, Seoul, Korea
    yic007@dasony.com

  • World Sales Film Messenger
    504, E-starville 1, 1480-5, Kayang-dong, Gangseo-gu, Seoul 157-807 Korea
    choi@filmmessen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