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터치 Touch

제17회(2012) 한국영화의 오늘

가족 · 범죄/폭력 · 서스펜스/미스터리 · 심리  

  •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2
  • 러닝타임99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사연 많은 세 식구로 구성된 어느 가족의 이야기이자, 향후 완결될 감독의 ‘생명 3부작’ 그 첫 번째 편이다. 이 가족 이야기를 통해 감독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그 간의 3부작에서 천착했던 ‘두려움’을 떠나, 이제 필요한 것은 두려움이 아닌 ‘손길’요 ‘감동’이며 그것이 곧 삶이라고 역설한다. 절망의 끝에 선순간 기적이 찾아오는 것은 따라서 당연한 귀결이다. 간병인이면서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곤 하는 여자와,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으나 자포자기 상태에서 중학교 사격 코치직을 수행하는 알코올중독자 남편, 그리고 마냥 귀엽기만 한 어린 딸 세 식구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지켜보기란 여간 가슴 아린 게 아니다. 어느 날 딸에게 예기치 못한 불운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통해 여자는 뜻밖의 국면에 직면한다. 이 가족사에는 단지 그들만의 것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보편성이 생동한다. 무엇보다 유준상, 김지영 등 좋은 배우들 덕분이다. 특히 김지영은 압권이다. ‘발견!’이란 수식이 과장이 아닌, 생애의 열연을 선보인다. (전찬일)
Director
Director
민병훈

Byung-hun MIN

1969년생. 모스크바국립영화대학에서 촬영 전공으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단편 <한 사람>(1995), <초상화>(1996)를 연출한 후, 1998년 잠쉐드 우스마노프와 공동 연출한 <벌이 날다>로 장편 데뷔했다. <괜찮아, 울지마>(2001)에 이은 세 번째 장편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 PPP 코닥상 수상작이다. 그의 영화들은 크고 작은 국내외 영화제에 널리 초청받아왔으며, <터치>는 네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Byung-hun MIN 민병훈
  • Producer MIN Byung-hun, KIM Yoon-sub
  • Cast YOU Joon-sang, KIM Ji-young
  • Screenplay MIN Byung-hun, JUNG Gil-roc, LEE Si-ho
  • Cinematography OH Jae-ho
  • Production Design JANG Joo-chul
  • Editor AHN Kwang-sub, SEO Moon-seong
  • Production Company MINBYEONGHUNFILM
    Korea, South
    beefly69@naver.com

  • World Sales DREAM VILL
    Korea, South
    rose_han@dreamvil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