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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미운 오리 새끼 The Ugly Duckling

제17회(2012) 한국영화의 오늘

성장영화/청춘 · 실화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2
  • 러닝타임97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1980년대 후반, 감독이 실제 겪었던 병영 체험을 바탕으로 빚어낸 저 예산의 성장 드라마다. 주인공 낙만은 이발병을 비롯해 사진 찍기, 바둑 두기, 변소 청소, 거기에 헌병 대신 영창근무까지 서는, 만능 6개월 방위다. 영화는 낙만이 병영과 집을 오가며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사연 많은 가족사, 시대사를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펼쳐 보인다.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캐릭터는, 오달수가 연기하는 낙만의 아버지다. 전직 사진기자 출신에 고문의 후유증으로 정신 줄을 놓아버린 시대의 희생자! 그는 영화 내러티브의 출발점이요 통과지점이며 종착점이다. 그런 남편을 견뎌내지 못해 낙만의 엄마는 가족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나버렸으며, 그런 집안 사정으로 인해 멀쩡한 스물세 살 낙만이 6시에 칼 퇴근하는, 일명 신의 아들 ‘육방’으로 입대한 것이다. 명조연 오달수를 위시해 김준구, 조지환, 문원주, 정예진 등 낯선 얼굴 · 이름의 명신인배우들의 수준급 연기 앙상블, 감독의 장편 데뷔작 <억수탕>의 초심을 추억케 하는 소박한 연출 스타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노스탤지어 등 인상적 덕목들이 한 둘이 아니다. (전찬일)
Director
Director
곽경택

Kyung-taek KWAK

고신대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뉴욕대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1997년 목욕탕을 무대로 서민들의 삶을 다룬 <억수탕>으로 데뷔했으며, <친구>(2001)로 2000년 박찬욱 감독이 <JSA 공동경비구역>이 수립했던 당시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챔피언>(2002), <똥개>(2003), <태풍>(2005), <사랑>(2007) <통증>(2011) 등을 연출했다. <미운 오리 새끼>는 기적의 오디션으로 선발된 배우와 공동 작업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Kyung-taek KWAK 곽경택
  • Producer NAM Ji-woong
  • Cast KIM Jun-ku, OH Dal-soo
  • Screenplay KWAK Kyung-taek
  • Cinematography YOON Ju-hwan
  • Production Company Trinity Entertainment
    Korea, South Mapo-gu Gondduk-dong 105-200 Donga Buidling 5th Floor
    kikstat@naver.com

  • World Sales LOTTE ENTERTAINMENT
    Korea, South (128727) 4F. Lotte Castle Gold Sincheon-dong Songpa-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