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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기억의 소리 The Sound of Memories

한국영화의 오늘

가족 · 사랑/연애/로맨스 · 여성  

  •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2
  • 러닝타임102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단편 영화 감독, 충무로 조감독, 신춘문예를 통한 등단, 뒤 늦은 미국 유학 길, 귀국 후 대학에서의 강의 및 이런 저런 영화 활동 등 변화무쌍한 이력을 자랑하는, 50대 중반 늦깎이 여성 신예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이미 30여 전인 1979년 단편 <또 다른 방>으로 제5회 청소년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감독에게, 뒤늦은 첫 장편을 빚어내게 한 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영화의 스토리라인이 그 이유를 짐작케 한다. 의문의 자살을 택한 언니에 대한 기억을 끝내 떨쳐내지 못하고 점차 언니를 닮아가는 동생 이야기. 한때 언니의 애인이었던 남자와 애인 사이로 발전한 동생은, 그 애인을 멀리하면서 언니에 대한 기억을 넘나든다. 그 기억의 넘나듦이 이 영화의 메인플롯이다. 영화의 내레이터인 영화 속 영화감독은, 영화 만들기를 통해 영화 속 인물들과 자신을 동일시했던 과거의 언니를 기억한다. 영화 속 영화 만들기를 통해 동생은 언니의 환영과 환청을 공유한다. 강박에 가깝다. 다름 아닌 영화가 남긴 기억들, 어쩌면 강박들이 결국 <기억의 소리>를 탄생시킨 셈이다. 추상적 · 관념적 영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요즈음, 이 영화에서 드문드문 엿보이는 일말의 관념성은 영화적 실험의 징후로 읽혀 반갑다. (전찬일)
Director
Director
이공희

Gonghee LEE

동국대 연극영화과, 미국뉴욕NYIT주립대학원을 졸업했다. 첫 단편 <또 다른 방>(1979)으로 한국청소년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충무로 현장에서 조감독 생활을 했다. 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갇혀진 방>이 당선된 후, 뒤늦게 유학 길에 올랐다. 단편 <거울>(1998)은 ’98뉴욕국제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판타지상을 수상했으며, ‘98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단편 <착시렌즈>(2001)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및 국내외영화제에서 상영됐다. <기억의 소리>는 첫 장편 연출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Gonghee LEE 이공희
  • Producer LEE Gonghee
  • Cast JUNG Chung-gu, YEO Min-joo, KIM Soo-in, HONG Do-yun
  • Screenplay LEE Gonghee
  • Cinematography CHOI Chan-kyu
  • Editor KIM Sun-min, CHUNG Sang-hyuk
  • Sound KIM Wan-dong
  • Music SON Byoung-ha, KIM Dong-yeoul
  • Production Company Lee GongHee Film
    Korea, South
    ree02@naver.com

  • World Sales AK Entertainment Co., Ltd
    Korea, South Room.618, Ace High-End Tower 1, 235-2, Guro-Dong, Guro-Gu, Seoul, Korea 152-740.
    seonhye@aken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