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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순교자 Martyr

특별기획 프로그램

 

  • 국가Korea
  • 제작연도1965
  • 러닝타임124min
  • 상영포맷 35mm
Program Note
한국인 출신의 미국 소설가 김은국(리챠드 김)의 한국 전쟁과 종교에 관한 소설을 영화로 옮긴 것이다. 전쟁의 승세가 갈릴 때 민간인들의 태도는 참으로 곤혹스러운 것이었다. 특히 점령 군인들이 단순하게 점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요구하는 경우, 전쟁중의 미약한 개인은 특히 그러하다. 게다가 이것이 종교적인 문제와 같이 결부될 경우, 신으로부터 임무를 대리받은 성직자들의 곤혹스러움은 훨씬 배가될 것이다. 한국 전쟁은 실제로 그러한 전쟁이었다. 이영화는 그런 상황을 주요한 플롯으로 삼는다. 공산당 지배 시절 14인의 목사가 끌려갔고 그 중 12명의 목사는 총살되고 2명만 살아남게 된다. 그중 한 명의 목사를 통하여 진정한 순교 정신이 전달되는 이 영화는 계속 에피소드를 열거하면서 드라마를 엮어가는 단순 서술형이다.
Director
Director
유현목

YU Hyun-Mok

1925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난 유현목 감독은 동국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며 대학 영화활동을 주도하다가 1955년 [교차로]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잃어버린 청춘](1957), [인생차압](1958)과 같은 수작에 이어 한국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명작인 [오발탄](1958)을 발표했다. 1976년부터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양성에 주력해 왔다. 44년간 43편의 영화를 통해 한국영화계의 거목으로 우뚝 선 유현목 감독은 한국영화계에 독보적인 사실주의 작가로써 평가 받아 왔다.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진 그의 대표작으로는 [김약국집 딸들](1963), [순교자](1965), [장마](1979), [사람의 아들](1980)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YU Hyun-Mok 유현목
  • Cast Kim Jin-Kyu, Nam Gung-Won, Chang Dong-Hui
  • Cinematography Shim Jae-Heung
  • Production Company Hap Dong Films Co. Ltd.
    C/O Korean Film Archive
    kfa@cinemathequ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