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의 캘커타. 1951년 독립 이후, 벵갈이 분리되자 피난민 센사가 되어버린 한 중산층 가족은 불확실한 삶을 살고 있다. 맏딸인 니타가 유일하게 생계를 책임지고 오빠인 샨카르는 음악에만 푹 빠져 있다. 여동생 지타와 남동생 몬투는 여전히 학교에 다니고 있고 아버지는 학교 선생이지만 쇠약해져서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니타의 유일한 안식처는 그녀의 연인인 사나트 인데... 그러나 그녀의 세계는 사나트가 비밀스럽게 지타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무너진다. 몬투는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 취직을 하고 샨카르는 봄베이로 떠난다. 지타와 사타트가 결혼한 후에도 니타는 부모님을 계속 부양하지만 , 계속되는 과로로 인해 그녀는 결국 폐결핵에 걸리게 된다. 봄베이에서 성공을 거두고 돌아온 샨카르는 니타를 가족의 책임감에서 해방시켜 줄 결심을 하고 니타가 항상 동경해오던 산 위의 요양소로 그녀를 데리고 간다. 지타와 사나트의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샨카르가 전할 때, 산 위의 언걱은 "나는 살고싶어." 라고 울부짖는 니타의 메아리로 채워진다. 그리고 그때 우리는 그녀가 죽어가고 있음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