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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그저 환상일 뿐
Just an Illusion
가족/아동
성장영화/청춘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풍자
- 국가France
- 제작연도2026
- 러닝타임118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거울 앞에 선 열세 살 뱅상. 형의 스프레이를 훔쳐 앞머리를 세우려다 실패한 그는, 결국 물로 대충 눌러 붙인 채 등교한다. 목표는 단 하나, 마리옹 앞에서 근사해 보이는 것. 이 사소한 아침 소동 하나로 관객은 단숨에 1985년 파리 근교로 이동한다. <언터처블: 1%의 우정>(2011)으로 신화를 쓴 프랑스 코미디의 거장 톨레다노와 나카슈는 그 시절의 가구와 의상, LP판의 질감은 물론 음악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낸다. 실직한 아버지(루이 가렐), 회사에서 승진을 거듭하는 어머니(카미유 코탱), 뉴웨이브 밴드 더 큐어의 열혈 팬인 형 사이에서 뱅상은 첫사랑을 지키려 애쓴다. 감독들은 <라붐>의 상큼함과 유머를 되살리면서도, 그 시절이 깊은 사회적 격변기였음을 잊지 않는다. 누구도 실업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여성들은 마침내 중요한 직책에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인종주의는 정치 속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불안하고 보수적인 어른들 앞에서 뱅상과 마리옹은 인종과 종교를 넘어 서로를 사랑하려는 다음 세대의 희망을 노래한다. <그저 환상일 뿐>은 『응답하라 1988』 못지않은 유머로 무장한 코미디이자, 웃음과 눈물, 향수와 현재가 절묘하게 포개지는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시간 여행이다. (서승희)
Director
Charly Macminem
에리크 톨레다노
Éric TOLEDANO
Charly Macminem
올리비에 나카슈
Olivier NAKACHE
Credit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