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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World Premiere
여전히 찬란하게
Still Shining
사랑/연애/로맨스
여성
역사/전쟁
- 국가Korea
- 제작연도2026
- 러닝타임118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생의 찬란한 순간이 충만하고 행복한 때와 늘 동일할 수는 없으며, 깊은 설움과 쓰라림을 동반한 순간일지라도 생의 빛나는 시간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기억과 치유에 관한 깊은 탐색을 해 온 송일곤 감독의 신작 <여전히 찬란하게>는 생의 그런 아프고도 찬란한 순간을 두 친구의 우정과 세 인물의 곱고 가슴 시린 이야기로 세밀하게 옮긴 작품이다. 영화는 일제 강점기에 17세였던 순옥(박서경)과 정임(최주은)의 이야기와 현재 노년이 된 순옥(김혜자)과 정임(차미경)의 이야기, 그리고 두영(문성현)의 이야기를 교차한다. 그 안에서 두 친구의 애끓는 우정과 인생의 무참한 갈림길, 쉽사리 꺼내기 힘든 삶의 어려운 이야기를 기억의 조각으로 기우는데, 삶에 깃든 올곧은 마음과 너무나 깊은 우정과 사랑의 면모에 가슴이 울린다. 역사의 중요한 이야기와도 겹치는 이들의 이야기는 빈한하고 참혹한 현실을 비집고 나오는 정임의 아름다운 노래로, 순옥의 애틋한 눈빛으로 그리고 서로를 향한 곧은 마음의 풍경으로 새겨지며 생명력 있는 영화가 되어간다. (홍은미)
Director
송일곤
SONG Il-gon
Credit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