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ata Grzybowska
영화 정보
파더랜드
Fatherland
가족/아동
역사/전쟁
- 국가Poland/Germany/Italy/France
- 제작연도2026
- 러닝타임82min
- 상영포맷DCP
- 컬러B&W
Program Note
8년만에 칸에 복귀한 파블리코프스키는 두 번째 감독상을 받았다. <파더랜드>는 전후의 시간과 기억을 다룬 비공식적인 3부작의 마침표다. 1949년, 토마스 만이 분단된 조국을 방문한다. 제목대로 아버지로서의 만과 독일이라는 땅에 대한 이야기다. 서독과 동독을 방문하는 만은 ‘하나의 선한 독일, 인간애, 삶과 사랑’을 연설하지만, 나뉜 땅의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언사는 공허한 울림이다. 한편, 그 시기에 아들 클라우스가 자살한다. 드러나지 않지만, 억압된 성정체성의 아버지, 그것을 숨기려는 딸, 공개적인 동성애자인 아들의 관계는 영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만년의 만은, 희망과 재건이 낯선 땅의 비애와 용서받지 못한 아들의 애도 사이에 놓인다. 전작에 이어 엔딩에 바흐가 다시 배치됐다. 믿음의 붕괴에 면한 인간을 위로하는 바흐와 신의 손길에 울음이 터져 나온다. 기적의 80분이다. (이용철)
Director
Aleksandra Modrzejewska-Mitan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Paweł PAWLIKOWSKI
Credit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