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gzhou Shanshui Films Co., Ltd.
영화 정보
World Premiere
처음 만난 외로움
The First Taste of Loneliness
가족/아동
여성
- 국가China
- 제작연도2026
- 러닝타임135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아버지의 죽음으로 오프닝 씬을 연 영화는 이어 항저우 강의 풍경을 가로질러 모녀 삼 대가 살고 있는 오래된 아파트로 향한다. 20분이 넘는 롱테이크로 촬영된 두 번째 씬은 아버지가 떠난 집의 곳곳을 찬찬히 공들여 비추면서 그가 남긴 흔적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남편/아버지/할아버지를 잃은 상실감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견디고 메워가는 이들의 일상을 조용히 담아낸다. 루나(Luna), 지앙 위에(江月), 문(Moon)이라는 각각의 이름은 모두 ‘달’을 의미하며 이는 유에의 아버지가 생전에 자주 했다는 “모든 강에는 달이 있다”는 말과 조응한다. 각자의 강에 각자의 달을 품고 사는 모녀 삼 대의 이야기는 저마다의 외로움과 치유의 길을 따라간다. <푸춘산의 삶>과 <초목인간>에 이어 <처음 만난 외로움>으로 산수영화 3부작을 완성한 구유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미키야 타키모토 촬영감독을 만나, 물 흐르듯 유려한 카메라 워킹으로 강과 산과 도시를 가로지르는 풍경 속에 인물들의 시공간을 포개놓는다.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저우쉰의 섬세하고 우아한 연기가 그 풍경 속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만든다. (박선영)
Director
Hangzhou Shanshui Films Co., Ltd.
구유
GU You
Credit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