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World Premiere
마이 마더
IBUKU
여성
인권/노동/사회
- 국가Indonesia/Japan
- 제작연도2026
- 러닝타임95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수미아티(크리스틴 하킴)는 젊은 시절 인기 있는 자틸란 무용수였으나 지금은 홀로 남겨진 미망인이다. 남편은 도박에 빠져 빚만 남기고 자살했고, 그녀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외동딸 스리(아유시타)를 강제로 혼인시켜야 했다. 하지만 술에 취해 가정폭력을 일삼는 사위로부터 딸을 끝내 보호해 주지 못했고, 스리는 도피하듯 고국을 떠나 이주노동자가 된다. 그곳에서 고용주의 학대에 시달리던 스리는 살인을 저질러 사형을 선고받는다. 딸의 비극적인 소식을 접한 수미아티는 주변의 무시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딸을 직접 만나러 가겠다는 절박한 결심을 한다.
에디 카효노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마이 마더>는 전작에 이어 그가 나고 자란 족자카르타의 가족 서사, 특히 억압받는 여성들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가부장제와 경제적 붕괴 속에서 희생과 저항을 감내해야 했던 여성들의 고통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깊어진 심리적 여정으로 확장된다. 극심한 가뭄에 메마른 자연환경은 인물들의 황폐해진 내면과 트라우마의 투영장이자 역설적인 도피처로 기능한다. 사회와 공동체로부터 방치된 채 선택권 없이 삶의 덫에 갇혀버린 여성들에게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비극의 연쇄를 끊어내기 위한 화해와 용서가 아닐까. (박성호)
에디 카효노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마이 마더>는 전작에 이어 그가 나고 자란 족자카르타의 가족 서사, 특히 억압받는 여성들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가부장제와 경제적 붕괴 속에서 희생과 저항을 감내해야 했던 여성들의 고통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깊어진 심리적 여정으로 확장된다. 극심한 가뭄에 메마른 자연환경은 인물들의 황폐해진 내면과 트라우마의 투영장이자 역설적인 도피처로 기능한다. 사회와 공동체로부터 방치된 채 선택권 없이 삶의 덫에 갇혀버린 여성들에게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비극의 연쇄를 끊어내기 위한 화해와 용서가 아닐까. (박성호)
Director
에디 카효노
Eddie CAHYONO
Credit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