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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장 물랭
Moulin
심리/미스터리/서스펜스/스릴러
역사/전쟁
- 국가France
- 제작연도2025
- 러닝타임133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사울의 아들>의 라슬로 네메스 감독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운 프랑스 저항운동의 상징적 지도자 장 물랭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1943년, 자국 내 분열된 레지스탕스 세력을 통합하려 했던 물랭은 리옹에서 비밀회의를 계획했다 체포된다. 리옹 게슈타포의 총책임자 클라우스 바르비는 물랭을 직접 심문하며 그를 독 안에 든 쥐로 만든다. 누아르 혹은 첩보물의 스타일로 서스펜스를 구축하던 영화는 ‘리옹의 도살자’로 불린 바르비와 프랑스 레지스탕스 영웅의 처절한 대치를 후반부 서사의 중심축에 놓으며 밀실 고문극의 공포를 극대화한다. 비 프랑스인인 네메스 감독의 시선은 물랭의 영웅적 면모를 낭만적으로 미화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인간의 영혼을 파괴하려는 자와 그것을 지키려는 자의 대결을 통해 강조되는 건 오히려 시대의 공포와 광기 그 자체다. 그것이 감독의 장기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주현)
Director
라슬로 네메스
László NEMES
Credit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