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어느 날, 아내가 울었다
My Wife Cries
베를린영화제 경쟁
- 국가Germany/France
- 제작연도2026
- 러닝타임92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근래 양식화된 영화를 선보였던 샤넬레크의 신작은 드라마다. 불운한 일을 겪은 아내는 벤치에서 울었고, 사연을 듣던 남편은 머리가 폭발할 것 같아 길에 쓰러진다. 연기의 방식이 놀라운데, 얼굴은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몸의 움직임은 최소화되며, 목소리는 내면이 아닌 육체에서 나온다. 대화 장면에서 혼자 독백하듯 몇 분에 걸쳐 대사를 발화할 때는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쇼트의 지속 시간, 풍경을 바라보는 태도, 현장 사운드 활용, 미니멀한 공간 등에서 일반적인 드라마와 차별화된다. 어쩌면 <어느 날, 아내가 울었다>는 그사이에 세상을 떠난 스트로브에 바치는 헌사일지도 모른다. 이건 정말 유물론적인 영화이기에, 공중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크레인조차 무심하게 바라볼 수 없다. 그럼에도 코헨의 노래가 흐르는 뜻밖의 장면은 이 영화가 마냥 무뚝뚝한 영화가 아니라고 말한다. 긴장과 감동의 영화다. (이용철)
Schedule
code450
날짜10-11(일)
시간12:40
상영관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1515세관람가
KE
code588
날짜10-13(화)
시간17:30
상영관CGV센텀시티 4관
1515세관람가
KE
Director
앙겔라 샤넬레크
Angela SCHANELEC
1962년 독일 남부 출생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함부르크 탈리아 극장과 베를린 샤우뷔네에서 배우로 활동했으며, 1990년부터 1995년까지 독일방송영화아카데미(DFFB)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현재 함부르크 국립조형예술대학(HFBK)에서 서사영화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러 셰익스피어 희곡을 직접 독일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독일 베를린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도시의 공간들>(1998)과 <마르세유>(2004)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었다. <나는 집에 있었지만…>(2019)으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오이디푸스 신화를 재해석한 <뮤직>(2023)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받으며 두 차례나 은곰상을 거머쥐었다. 신작 <어느 날, 아내가 울었다>는 2026년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황금곰상 후보에 올랐다. 최소한의 개입으로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는 정적이고 절제된 형식미는 20년 넘게 그의 영화 세계를 관통하는 트레이드마크로 평가받는다.
Credit
- DirectorAngela SCHANELEC 앙겔라 샤넬레크
- ProducerKirill KRASOVSKI
- Co-producerSaïd BEN SAÏD
Kevin CHNEIWEISS
Paul HASEL - CastVladimir VULEVIC
Agathe BONITZER
Birte SCHNÖINK
Pauline REBMANN
Ben CARTER - CinematographyMarius PANDURU RSC
- Production CompanyBlue Monticola Film
k.krasovski@blue-monticola-film.de
SBS Productions - World SalesSBS Distribution
a.baumann@sbs-productions.com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