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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아이 러브 베이징 I Love Beijing

아시아 영화의 창

· 사회 비판 · 에로  

  • 국가China
  • 제작연도2000
  • 러닝타임8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베이징의 택시 기사의 일상을 그린 중국판 <택시 드라이버>. 중국 5세대 출신의 여성감독 닝잉은 동세대 어떤 감독보다 비판적 시선으로 중국의 오늘을 응시한다. <아이 러브 베이징>은 역설적이게도 더이상 사랑할 수 없는 도시 베이징의 초상이다. 주인공 데지는 돈벌이와 여자 꼬시는 것을 낙으로 삼는 한심한 인간이다. 그의 눈에 비친 베이징이라는 도시 그리고 그의 차에 올라타는 수많은 베이징인들도 남루한 현실과 과잉 욕망 사이에서 찌들어있다. 라디오에선 욕망을 부추기는 방송이 끝없이 흘러나오고 멀쩡한 대학생들도 돈과 환락에 눈멀어있다. 데지 역시 환락에 취해살지만 베이징의 커가는 어둠은 그를 편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강간당한 여자 친구는 어느날 살해당하고, 범죄조직원들에게 환한 대낮에도 행패를 당하며, 갈 곳 잃은 사람들은 폐허가 된 변두리를 떠돈다. 트래킹 숏으로 잡힌 베이징의 밤거리는 이 영화의 주제를 농축한다. 과거를 허문 공터 위에 거대한 크레인이 새 도시를 건설하고 있지만, 그 곳은 어쩐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도시 같다. (허문영)
Director
Director
닝 잉

Ning Ying

1950년 중국 베이징 출생. 닝 잉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몇 안 되는 중국 여자 감독 중 한 명이다. 1978년 베이징 영화학교에 입학, 영화를 전공했고, 1982년 이탈리아 중앙영화학교로 유학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의 조감독으로 일했다. 그녀가 연출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널리 알려진 [북경 3부작]인 [재미삼아](1992), [민경고사](1995). [아이 러브 베이징](2000)가 있다. [아이 러브 베이징]이 2001년 부산영화제에 초정된 바 있으며, [네 여자의 수다]은 닝 잉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다.
Photo
Credit
  • Director Ning Ying 닝 잉
  • Producer Han Sanping, Wang Zhongle, Ning Ying
  • Cast Yu Ailei, Zuo Baitao, Tao Hong, Gai Yi
  • Screenplay Ning Dai, Ning Ying
  • Cinematography Gao Fei
  • Production Design Wei Ning
  • Editor Ning Ying
  • Sound Chao Jun, Song Qin
  • Music Zhu Xiao Min
  • Production Company Happy Village Ltd.,
    Lianbao Apt, 5-12-D Beijing China
    eurasia@public3.bta.ne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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