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포워드

• 코너 개스톤
• Canada
• 2015
• 102min

영화 <환생>은 믿음의 힘에 관한 이야기다. 대릴 에크포드에게는 불치병에 걸린 네 살짜리 어린 딸 에비게일이 있다. 에비게일은 불과 몇 주밖에 더 살지 못한다. 우주에 관심이 많은 에비게일은 아폴로 1호 우주임무에 관해 놀라우리만치 자세하게 알고 있다. 에비게일로부터 자신이 전생에 우주비행사였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은 대릴은 아폴로 1호에 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에비게일의 이야기와 실제 사건 사이에 설...

와이드 앵글

• 니마 파라히
• Iran
• 2015
• 20min

희귀병에 걸린 동생은 꾸준히 생선을 섭취해야 살 수 있다. 하지만 생선을 살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는 가족들에겐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이다. 지쳐가는 부모를 돕고 싶지만 11살 소년이 할 수 있는 건 없다. 결국 형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김영우)

한국영화의 오늘

• 김진도
• Korea
• 2015
• 100min

한적한 시골 도시의 병원, 방사선과 기사로 일하는 연우는 어린 시절 동생이 교통사고로 죽은 걸 본 뒤 정신적 문제를 앓고 있다. 병원에 새로 온 간호사 원희가 연우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점심 먹는 것조차 병원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는 연우는 원희의 관심이 달갑지 않다. 몇 차례 우연한 계기를 거쳐 둘은 차츰 가까워지고 꽁꽁 닫혔던 연우의 마음도 조금씩 열린다. 그러나 원희에게는 연우에게 말 못한 비밀이 있고, 둘...

아시아 영화의 창

• 순리앙
• China
• 2015
• 109min

여의사 슈에후이가 일하는 병원에서 처방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치사율이 증가하고, 관련 의사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조사에 착수한다. 이는 탐욕에 눈이 먼 병원장과 경영진이 제약회사의 뇌물을 받고 검증되지 않은 약물 ERGLE을 처방한 탓이다. 한편 죽음을 앞두고 있는 어린 딸의 고통을 더는 지켜볼 수 없었던 슈에후이는, ERGLE을 사용하여 딸을 안락사시키고 만다. 이후 남편과의 불화는 깊어져만 ...

미드나잇 패션

• 소이 청
• Hong Kong,China
• 2015
• 120min

경찰 킷은 범죄조직의 우두머리 헝을 검거하기 위해 마약범죄자로 위장하고 수사에 나선다. 그러나 작전이 틀어지면서 킷의 정체가 탄로 나고, 킷의 상사이자 숙부인 와는 작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킷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와는 지휘부의 명령을 거스르고 킷을 찾아 태국의 감옥으로 향한다. 태국 경찰인 차이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교도관이 된다. 차이의 업무는 킷을 감시하는 것이...

뉴 커런츠

• 호우만 세예디
• Iran
• 2014
• 94min

호우만 세예디의 데뷔작 <13>은 열세 살 소년의 외로움과 반항을 그린 작품이다. 열세 살 소년 베마니는 폭력에 늘 노출되어 있다. 아버지는 집안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학교에서는 자신을 괴롭히는 급우와 늘 마주친다. 하지만, 아무도 베마니의 외로움과 고통을 알아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급우에게 맞고 있는 자신을 구해준 사미 일당과 점점 가까워 진다. 그러나, 마약딜러인 파르하드의 살해사건에 휘말리면서,...

와이드 앵글

• 이윤미
• Korea
• 2014
• 15min

집안이 어려워진 도연은 딸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회 장학금을 신청하려 한다. 신청기한이 지났지만 교회에서 영향력이 있는 친한 언니의 힘을 빌린다. (남동철)

아시아영화의 창

• 민응뉴엔보
• Vietnam
• 2014
• 98min

서정적 사실주의로 주목 받았던 <버팔로 보이>(2004)의 감독, 민응뉴엔보의 신작.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SF인 <2030>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대부분의 육지가 물에 잠긴 베트남 남부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그린다. 물, 수평선, 수장(水葬)을 특유의 서정성을 드러내는 주제적 이미지로 사용하는 가운데, 남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사오의 투쟁과 삼각 로맨스가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직조된다...

•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갈라 프레젠테이션

• 장이모
• China
• 2014
• 109min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사랑은 늘 감동적이다. 얀거링 소설『 범죄자 루얀시』를 각색한 장이모 감독의 신작 <5일의 마중>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는 작품이다. 문화혁명 시절, 불온한 사상가로 낙인 찍혀 노동개조 캠프에 끌려갔던 루얀시는 캠프를 도망쳐, 집을 찾아온다. 하지만, 아내 펑완유는 문을 열어주지 못한다. 어린 딸 단단마저 아버지를 거부한다. 결국, 다시 체포된 루얀시는 3년뒤 문화혁명이 막을...

•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와이드 앵글

• 논지 니미부트르
• Thailand
• 2014
• 28min

자신의 재산만을 노리는 자식들을 피해 시골 마을로 도망친 파오. 우연히 그 마을에서 만난 한 노년의 여성이 부르는 노래에 마음을 빼앗긴다. 태국황실의 노래인H. M. Blues에서 영감을 받아 논지 니미부트르가 연출한 단편. (김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