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네마

• 저스틴 전
• United States
• 2021
• 117min

한국에서 입양된 안토니오는 백인 아내 캐시 그리고 의붓딸 제시와 함께 나름 행복하지만 가난한 삶을 살고 있다. 가족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하는 안토니오,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과오 때문에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실제로 수없이 벌어지고 있는 해외로 입양된 사람들의 국외 추방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

•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아시아영화의 창

• Kazakhstan
• 2020
• 82min

빵 배달원 톨릭은 임신한 아내 알티나이, 대입을 앞둔 딸 사우레, 어린 둘째 딸과 다소 이기적인 아버지와 함께 산다. 가족이 진 빚은 이미 포화상태. 와중에, 사우레는 임신을 했고 톨릭과 알티나이는 남자친구의 부모에게 모욕을 당한다. 유일한 친구 바울에게 하소연을 하러 갔으나, 바울은 춤을 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2...

오픈 시네마

• 에드가 라이트
• United Kingdom
• 2021
• 117min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시골 소녀 엘로이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에 있는 패션스쿨에 입학하게 된다. 냉소적인 룸메이트와 동료 학생들 때문에 힘든 학교생활을 하던 엘로이스, 60년대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젊은 여성 샌디와 시공을 초월한 조우를 하게 된다. 곧 자신에게 닥쳐올 위험을 감지 못한 엘로이스는 스타가 되기...

•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갈라 프레젠테이션

• 하마구치 류스케
• Japan
• 2021
• 179min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나오는 동명의 단편을 영화로 옮겼다. 마음 한구석에 꾹 눌러둔 어둠과 외로움을 간직한 주인공을 그린다는 점에서 하루키 소설의 핵심을 담고 있으면서 하마구치 만의 스타일로 풍성한 디테일을 만들어냈다. 하마구치 스타일의 정점.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며 한 편의 연극을 완성해가...

• 칸영화제 각본상

아이콘

• 웨스 앤더슨
• United States
• 2021
• 107min

<프렌치 디스패치>는 20세기 초반 프랑스의 한 가상 도시에 상주하고 있는 미국 잡지사 ‘프렌치 디스패치’에 관한 이야기다. 정신병원에 수감 되어 있는 천재 예술가, 학생운동을 주도하는 청년, 그리고 어린아이의 납치 사건 등 잡지사에서 기사로 다루었던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웨스 앤더슨 감독...

• 칸영화제 경쟁

와이드 앵글

• 아미르 "퀘스트러브" 톰슨
• United States
• 2021
• 117min

1969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음악축제 ′우드스탁′이 한창이던 여름날, 100마일 정도 떨어진 뉴욕시 외곽에서 ′할렘 컬쳐 페스티벌′이라는 음악 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스티비 원더, BB킹 등 그 당시 미국 음악계를 호령했던 뮤지션들의 공연과 3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들이 참여했던 이 ...

• 선댄스영화제 미국다큐멘터리 경쟁 대상, 관객상

아시아영화의 창

• 레 바오
• France/Singapore/Germany
• 2020
• 98min

나이지리아에서 머나먼 베트남으로 와서 축구선수로 뛰던 바슬리는 부상 이후 팀에서 방출되어 버린다. 하지만 돈을 부쳐줘야 하는 아내와 아들에게는 이런 사실을 터놓고 말할 수가 없다. 좁은 미용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그는 같은 대도시의 하층 노동민들과 가까워진다. 하루 종일 벌룬을 만들지만 한 번도 타 본 적...

• 베를린영화제 엔카운터 심사위원특별상

플래시 포워드

• 프란 크랜즈
• United States
• 2021
• 111min

총격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부모와 사건 가해자의 부모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만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자식을 잃은 사람들의 분노와 슬픔 그리고 화해까지, 그들의 짧지만 강렬한 대화를 통해 비극적인 과거를 가슴 아프게 그려낸 이 작품은 미국 배우 출신 프란 크랜즈의 데뷔작이다.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선을 ...

플래시 포워드

• 알렉산드르 코베리체
• Georgia/Germany
• 2021
• 151min

첫 눈에 반하다니, 얼마나 낭만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감정이란 말인가. 그러나 위대한 로맨스는 본래 그렇게 시작하는 법, <하늘을 바라본다, 바람이 분다> 또한 다르지 않다. 영화는 리사와 조르지가 처음 만나, 사랑이 싹트고, 사랑이 시험에 드는 과정을 마치 동화 속 이야기처럼 속삭이듯 들려준다. 그들은 하루 아침에 얼굴이...

• 베를린영화제 경쟁 FIPRESCI상

와이드 앵글

• 오쿠타니 요이치로
• Japan/United States/France
• 2020
• 114min

‘오도리코(踊り子)’는 주로 스트립쇼를 선보이는 일본의 여성 무용수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직접 안무를 짜고 의상을 고르며 쇼를 기획하는 창작자이지만, 시대의 변화와 함께 오도리코가 설 무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들의 조금은 특별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차분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편, 소멸의 과정에 놓인 누군가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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