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창

• 쿠로사와 키요시
• Japan
• 1999
• 95min

`99 베니스 영화제 초청작 평범한 생활 속에도 끊임없이 부조리와 광기가 잠재해 있다는 것. 이것이 쿠로자와 키요시가 표현하려 하는 영상언어, ′일상 속의 비일상성′이다. 감히 "영원한 사랑"을 테마로 한 <거대한 환영>은 성적 욕구의 성취, 또는 가정이라는 제도에의 순응이란 결...

아시아 영화의 창

• 마노프 우돔뎃
• Thailand
• 1999
• 110min

갱인 롭 람나라이와 니드 왓송, 수안 사파야는 거물 빅로의 보디가드들이다. 네 사람 모두는 각자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들이다. 니드는 이따금씩 마약을 하고서는 만만한 사람들을 골라 고문하곤 한다. 롭은 전문 킬러로서의 윤리적 규범을 엄격히 고수하는 총잡이인 반면 수안은 도박경마에 푹 빠져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롭은 보험판...

와이드 앵글

• 김진한
• Korea
• 1999
• 24min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롱만이 좁은 집안을 차지해버렸다. 재개발 지구로 묶여 이사를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식구들은 장롱을 두고가자고 한다. 육중한 몸집과 낡은 문짝의 장롱은 너무나 거칠고 무거운 유품이다. 그 장롱으로 아버지가 들어가신다. 어린시절의 추억과 향수가 어린 낡은 유물을 쉽게 포기할 ...

와이드 앵글

• 지브릴 디욥 맘베티
• Switzerland,France,Senegal
• 1999
• 45min

아주 오래 전 다카의 거리에서 신문을 파는 행상들은 예외 없이 모두 소년들이었지만 오늘 아침 그들의 독점은 도전을 받았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거리에서 살아가는 10살 남짓한 소녀 실리는 두 목발에 의존해야 걸을 수 있다. 소녀는 곁에 있는 소년들에게 신문을 팔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오늘 아침 그녀는 소년들로...

와이드 앵글

• 컬스틴 쉐리단
• Ireland
• 1999
• 19min

′99 클레르몽 페랑 영화제 대상 수상 열두 살의 토미는 마을의 여느 아이들과는 다르다. 그는 습관적으로 흑백 타일이 깔린 바닥이나 축구공, 물이 소용돌이치는 배수구 같은 무늬들을 응시하지만 작은 불균형에도 쉽게 혼란에 빠진다.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는 토미의 발작적인 행동...

와이드 앵글

• 게이코 이비
• United States
• 1999
• 37min

′99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단편부문 수상 무대 위에서 노인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열정적이고 즐겁게 연기하지만 무대 밖에서 그들의 일상생활은 고독하고 조용하다. <나이 든 애인을 찾습니다> 는 맨하탄의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지역사회 극장에서 창작 희곡을 연습하고 공연하는 노인들의 ...

와이드 앵글

• 세르게이 오브츠샤로프
• Russia
• 1999
• 10min

′99 베를린 영화제 단편부문 금곰상 수상 살아 움직이는 이집트의 프레스코 벽화들이 우스꽝스럽고, 성적 욕망을 자극하면서도 철학적·예술적이며 반어적인 방법으로 남녀 간의 영원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관객들은 영화, TV, 연극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요소들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를...

월드 시네마

• 안드레아스 클라이네르트
• Germany
• 1999
• 98min

′99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99 칸 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 발터는 왕년에는 능력도 있고 목적의식도 있었으며 선한 일을 하고자 양심에 어긋남이 없이 행동해 왔다. 그러나 이제 사회는 그에게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50대 중반에 자식이 없는 결...

월드 시네마

• 힐데 하이어
• Norway
• 1999
• 97min

음악을 사랑하는 시브는 오페라 극장에서 프롬프터로 일한다. 그녀의 모든 일들은 오페라 무대가 보이는 마루 위 박스 안에서 일어난다. 시브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기를 결코 원한 적이 없다. 프레드와 결혼한 시브가 들어간 프레드의 집은 전처의 소유물들과 프레드의 상용물, 그리고 그의 아이들로 가득 차 있었고, 시브에게는 비좁...

특별기획 프로그램

• 리트윅 가탁
• India
• 1999
• 122min

50년대의 캘커타. 1951년 독립 이후, 벵갈이 분리되자 피난민 센사가 되어버린 한 중산층 가족은 불확실한 삶을 살고 있다. 맏딸인 니타가 유일하게 생계를 책임지고 오빠인 샨카르는 음악에만 푹 빠져 있다. 여동생 지타와 남동생 몬투는 여전히 학교에 다니고 있고 아버지는 학교 선생이지만 쇠약해져서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