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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나쁜영화

한국영화 파노라마

나쁜영화
  • 장선우
  • Korea
  • 1997
  • 120min

아무것도 정해진 원친이 없음을 내세우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이 영화는 사회적인 맥락과 맞물려서 비난과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영화 평론가 강한섭은 ‘십대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삶을 형상화하는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영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거리의 십대들에 관한 에피소드와 서울역에서 기거하는 행...

웨스턴

월드 시네마

웨스턴
  • 마뉘엘 프와리에
  • France
  • 1997
  • 135min

"나는 브레따뉴에서 시네마스코프 방식으로 파코와 니노의 이야기를 촬영하고 싶었다. 영화의 아이디어는 몇년 동안 내 마음 속에 있었던 것이다. 성격뿐 아니라 여자들과의 애정관계에 있어서도 서로 매우 다른 두 젊은 이방인들. 그들의 차이점을 명백하게 하는 것이 나에게는 의미있고 재미있는 것이었다. 나는 현재 프랑스의 체제에서...

광대들의 꿈

와이드 앵글

광대들의 꿈
  • 송일곤
  • Korea
  • 1997
  • 8min

폴란드의 국립서커스 학교 학생들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영화는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사물의 동선들을 포착한다. 카메라는 화려한 무대보다는 무대뒤의 삶에 위치한다. 관객들의 박수 갈채와 연습 장면의 교차 편집은 광대들의 환희와 열정을 보여준다. 희망이란 서커스라는 삶의 형태를 빌어 입 는 순간이다.

슬리피 가이

와이드 앵글

슬리피 가이
  • 라만 휘
  • Hong Kong
  • 1997
  • 5min

슬리피 가이는 꿈에 그리던 한 소녀를 만나 행복해 한다. 그는 기억에 남는 신비로운 밤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쉽지가 않다. 마침내 그는 모든 방해물을 제거하고 꼬박 여덟 시간을 그녀와 보낸다. 슬리피 가이는 관객을 매료시키듯 새로운 여자친구를 매료시킬 수 있을까?

목동의 피리 (牧笛)

와이드 앵글

목동의 피리 (牧笛)
  • Qian Jia Jun,트 워이
  • China
  • 1997
  • 20min

산수화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수묵애니메이션의 대표적 걸작. 소를 돌보는 목동의 한낮의 꿈을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시간은 흘러가고

회고전

시간은 흘러가고
  • 안휘
  • Taiwan
  • 1997
  • 59min

안휘 감독과 친구들은 홍콩에서 성장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중국과 영국 문화의 구별을 구분지어야 하는가 또는 문화혁명과 락의 혁명을 논의한다. 좌익 학생 문제로 혼란스러웠던 시절에 젊음을 보냈던 그들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시기를 앞두고 중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논의한다.

마르탄다바르마 (발췌)

회고전

마르탄다바르마 (발췌)
  • 피. 브이. 라오
  • India
  • 1997
  • 7915 ft.

트라반코르주의 전설적 건설자인 마르탄다 바르마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규모는 작지만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남부 인도영화산업의 초기작품이다.

모헨죠다로

와이드 앵글

모헨죠다로
  • Naseemulah Rashid,Uxi Mufti,고창수
  • Korea
  • 1997
  • 17min

망각이란 영원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과도 같다. 그대 신비의 한가운데에는 태풍의 중심에서 폭풍을 만날 수 없듯 어떤 존재도 느낄 수가 없다. - 시란 말과 사물을 아담과 이브 이전의 창생으로 들려주는 것이라는 옥타비오 파스의 말처럼 시와 영상과의 결합은 존재의 태초에 관해 명상한다.

해피 투게더

아시아 영화의 창

해피 투게더
  • 왕가위
  • Hong Kong
  • 1997
  • 95min

왕가위는 모방자들을 뿌리치고 새로운 방향과 도전을 시도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해피 투게더)>의 대부분은 홍콩에서 멀리 떨어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촬영되었고, 게이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왕가웨이는 세팅과 등장인물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그의 이전 작품들보다도 훨씬 깊이있는...

바리케이드

한국영화 파노라마

바리케이드
  • 윤인호
  • Korea
  • 1997
  • 96min

쉽게 지나치거나 미처 깨닫지 못하는 현실이 있다. 이방인들, 소외된 사라들, 그리고 낯익은 우리의 일상. 카메라는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대낮인데도 환한 백열등을 켜고 사람들이 분주히 일한다. 오가는 욕설사이로 허우적대는 칸과 제키. 이들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불법체류자이다. 쉽게 이땅에 적응하지 못하면서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