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감독은 단편 데뷔작 <폴라로이드 작동법>(2004)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며 섬세한 감정 연출에 재능 있는 신예로 단번에 인정받았다. <낙원>(2005), <아카이브의 유령들>(2014)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만들었고, 2010년 장편 <조금만 더 가까이>를 연출한 데 이어 <최악의 하루>(2016)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더 테이블>(2017), <조제>(2020), <아무도 없는 곳>(2021)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것은 물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2019), <달이 지는 밤>(2022), <더 킬러스>(2024) 등의 여러 감독들과 협업한 옴니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본인만의 확실한 영화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2016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선정작 <더 테이블>(2017)에 이어 하나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네 가지 이야기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김종관 감독이 창작자로서 집요하리만치 성실하게 탐색해 온 영화적 관심사, 스타일, 시선, 세계가 잠정적인 완숙에 이른 유려한 영화다. 과도한 설정이나 과격한 전개 없이도, 여러 인물 저마다의 고유한 내면의 목소리와 감정, 관계의 미세한 변화를 사려 깊게 그려낸 점이 아주 큰 장점이자 미덕이다. 여기에,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들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예까지 대거 합류해 연기 호흡과 앙상블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경쾌하면서도 진중한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개막작으로 선정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5일(목)까지 개최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 김종관 KIM Jong-kwan 김종관 감독은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2004)을 통해 데뷔해 다수의 단편영화를 만들었고, 국내외 많은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했다. <조금만 더 가까이>(2010)를 첫 장편으로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7), <조제>(2020), <아무도 없는 곳>(2021)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2019) 중 『밤을 걷다』를 비롯해 여러 감독과 협업한 옴니버스 영화 <달이 지는 밤>(2022), <더 킬러스>(2024)에 참여했으며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의 개봉과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첫 공개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