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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바디 Body

월드 시네마

사회 비판 · 여성 · 자본주의/기업  

  • 국가Poland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9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올가는 그녀 자신의 몸이 밉다. 예쁘지도 않고 쓸모도 없다. 육체의 덫을 벗어 자유롭고 싶다. 그래서 그녀는 불행하다. 검사인 아버지는 그런 올가가 안타깝지만, 그 어떤 도움도 줄 수가 없다. 매일 시체를 마주해야 하는 그에게 인간의 몸이란 그저 물체일 뿐이다. 심신체와 영혼의 분리를 믿는 심령학자 안나는 둘을 돕고자 하지만 그녀 역시 그녀 자신의 몸이라는 덫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폴란드 영화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여성감독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의 <바디>는 몸에 각인되고 몸이 투사하는 현대 사회의 욕망과 불안을 이야기한다. 몸을 둘러싼 지배적 가치들은 과연 따라야 할 것인가 아니면 거부해야 할 것인가? 세 명의 캐릭터가 각자의 몸에 대해 갖는 감정과 태도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상황들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무대에서 인정받은 폴란드의 대표적인 연극배우들이 세 명의 캐릭터를 흡입력있게 표현한다.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수상작. (박진형)
Director
Director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Malgorzata SZUMOWSKA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는 현대 폴란드영화를 대표하는 여성감독이다. 데뷔작인 <행복한 남자>(2000)와 <이방인>(2004)으로 유럽영화상을 2회 수상했으며 2008년 발표한 <대단한 가족>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은표범상을 수상했다. 줄리엣 비노쉬 주연의 <엘르>(2011)는 40개국 이상에 배급 판매되었고 2013년 <인 더 네임 오브>로 베를린영화제에서 테디상을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Malgorzata SZUMOWSKA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 Cast Janusz Janusz Gajos, Maja Ostazewska, Justyna Suwała
  • Production Company NOWHERE
    Poland

  • World Sales Memento Film International
    France 9 cité paradis
    nicholas@memento-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