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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유배 The Exile

플래시 포워드

성장영화/청춘 · 전쟁 · 심리  

  • 국가Spain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87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내전 중인 스페인. 눈발이 몰아치는 한겨울에 젊은 신학생 테오는 비좁고 외따로 떨어진 산 위의 요새로 발령받는다. 그곳에 이미 정착해있는 실베리오와 협소한 공간을 나눠 써야만 하게 된 후, 그는 성격, 가치관, 생활방식 등 모든 면에서 실베리오와 부딪힌다. 이처럼 만나자마자 갈등의 기류를 형성하는 두 군인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일상의 섬세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다. 어느 날 부상당한 여성 민병 졸스카와의 동거가 시작되고 결국, 그들은 생존을 위한 타협점을 찾는다. <유배>는 전쟁의 비인간성과 극한의 상황에서 어렵게 꽃피는 신의에 관한 영화다.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공존해야만 하는 인간들의 일상은 정상성과는 거리가 멀다. 카메라는 두 인물이 비좁은 거처에서 생활하는 모습, 이어서 그사이에 여자가 끼면서 성립되는 다소 기괴한 삼각관계를 보여주면서 그런 원인의 제공자인 전쟁을 비판한다. 그러나 동시에 감독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선택은 가능하며 인간의 영혼은 빛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한정된 공간에 대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데뷔작으로 대단원은 인간성을 말살하는 전쟁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고 있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아르투로 루이스 세라노

Arturo RUIZ SERRANO

스페인의 작가, 제작자이자 영화감독인 아르투로 루이스 세라노는 마드리드의 콤플루텐세대학에서 법학으로 학위를 받은 후 영화를 전공했다. 세라노의 단편영화로는 <WC 파일>(2002), <일곱>(2004), <짐가방>(2006), <산책>(2007) 그리고 <마지막 시퀀스>(2010)가 있다. <유배>는 그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Arturo RUIZ SERRANO 아르투로 루이스 세라노
  • Producer ARTURO RUIZ
  • Cast JOAN CARLES SUAU, ERIC FRANCES, MONIKA KOWALSKA
  • Screenplay ARTURO RUIZ SERRANO
  • Cinematography NICOLAS PINZON
  • Editor TERESA FONT
  • Sound ALFONSO SANZ
  • Music IVAN RUIZ SERRANO
  • Production Company THE LEGAL COMPANY,
    arturoruizserran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