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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양 Lamb

제20회(2015) 플래시 포워드

동물 · 성장영화/청춘 · 음식/술  

  • 국가Ethiopia,France,Germany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94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에티오피아 소년 에프람은 가뭄으로 집안에 먹을 것이 바닥나자, 아버지의 결정에 따라 고향을 떠나 먼 친척의 집에서 더부살이하게 된다. 에프람의 곁에는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그가 애지중지하는 양이 늘 함께 있다.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밭 갈기에 서툴러서 야단맞던 소년은 요리라는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다. 어느 날 아저씨가 다음 종교축제일에 자신의 양을 도살해야 한다고 선언하자, 소년은 양을 구해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칸영화제에 처음 초청된 에티오피아 영화로 일약 매스컴을 탄 <양>은 어린 소년이 자신을 둘러싼 거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굶주림이 일상을 지배하는 그곳 현지의 녹록지 못한 삶의 풍경이 계속 이어짐에도, 에티오피아의 자연경관은 감탄을 불러일으킬 만큼 빼어나다. 다만 생존을 위해 나름대로 꾀를 내는 주인공 소년의 존재감이 결코 그런 풍경의 무게에 눌리지 않는다는 게 특징적이다. 소년은 일상에 찌들어 사는 어른들과는 달리 기지 넘치고 영특한 데다, 비록 작더라도 자신의 소망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다. 영화 후반부에 소년이 양의 처지가 자신의 처지와 다를 바 없음을 깨닫는 장면은 동심의 순수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적신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야레드 젤레케

Yared ZELEKE

에티오피아의 야레드 젤레케 감독은 국제개발과 영화, 양쪽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전 세계 다수 NGO에서 일한 뒤 감독으로서의 재능에 눈을 돌린 그는 <운율의 무서운 위력>(2010)을 비롯한 몇몇 영화의 각본, 연출, 편집을 담당했다. 그의 첫 장편 극영화 <양>(2015)은 에티오피아의 북부 고산지대에서 촬영되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Yared ZELEKE 야레드 젤레케
  • Producer Laurent Lavole, Ama Ampadu
  • Cast Rediate Amare, Kidist Siyum, Welela Assefa, Surafel Teka
  • Screenplay Yared Zeleke
  • Cinematography Josee Deshaies
  • Production Company Gloria Films
    France 65 rue Montmartre 75002 Paris

  • World Sales Films Distribution
    France 36, rue du louvre 75001 Paris
    sanam@filmsdistribu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