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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바낫으로의 여정 Banat

제20회(2015) 플래시 포워드

농어촌 · 도시/도시화 · 사랑/연애/로맨스 · 심리  

  • 국가Italy,Bulgaria,Macedonia,Romania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85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이탈리아에서 변변한 일자리 하나 없이 지내던 이보는 자신의 전공인 농과학을 살릴 기회를 찾아 루마니아의 바낫으로 떠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자신이 살던 집에 새로 들어올 세입자인 클라라와 우연히 행복한 하룻밤을 보낸 후, 둘은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선박회사에서 마지막으로 맡았던 일을 끝낸 클라라는 충동적으로 이보가 정착한 바낫을 찾아가지만, 이들은 관계가 진전될수록 타지 생활로부터 진정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 이탈리아의 해안 도시 바리에서 시작되어 루마니아의 황량한 풍경 속에서 끝을 맺는 이 영화는 떠나는 것과 머무는 것, 이방인 혹은 현대 사회의 유목민으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질문한다. 인물들은 어느 곳에 있든 실업의 문제에 직면하고, 떠돌아다니는 그들의 앞날은 불투명하기 그지 없다. 멜랑콜리의 톤이 지배적인 이 작품에서 풍경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풍경을 통해 인물들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끔 공간의 일부로서 인물의 자리를 강조하는 롱숏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의 일관된 톤과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결정적이다. 잠재력을 주목해야 할 신인감독의 작품.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아드리아노 발레리오

Adriano VALERIO

밀라노 출생. 법학을 전공한 후 파리에 정착한 뒤에는, 현재 그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EICAR학교에서 미술 학위를 받았다. 페루자의 이마지나리오 축제의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으며, <클레어>(2004), <멀리>(2007), <컬링>(2011)과 <37º4 S>(2013)를 만들었다. <바낫으로의 여정>은 그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Adriano VALERIO 아드리아노 발레리오
  • Producer Mario Mazzarotto, Emanuele Nespeca, Ivan Tonev, Dimitar NIkolov, Ada Solomon
  • Cast Edoardo Gabbriellini, Elena Radonicich, Stefan Velniciuc, Piera Degli Esposti, Ovanes Torosyan
  • Screenplay Ezio Abbate, Adriano Valerio
  • Cinematography Jonathan Ricquebourg
  • Editor Catalin Cristutiu
  • Production Company Movimento Film
    Italy via mastrogiorgio 15 Rome 00153
    mario.mazzarotto@movimentofilm.it

  • World Sales Ez Films
    France 14 rue Mandar - Paris - 75002
    ray@ez-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