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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파라솔 Parasol

제20회(2015) 플래시 포워드

가족 · 성장영화/청춘 · 심리  

  • 국가Belgium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75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카메라는 여름 휴가철의 지중해 섬을 배경으로 세 인물에게 초점을 맞춘다. 벨기에에서 날아온 중년 여성 관광객과 순진한 영국 청년, 그리고 운전사로 살아가는 스페인의 한 아버지가 그들이다. 벨기에 여자는 사랑의 좌절을 경험하고, 부모를 속인 채 방황하는 영국 젊은이는 쓰라린 인생 경험을 하며, 스페인인 아버지는 딸의 생일을 축하해주고자 하나 쉽지 않다. <파라솔>의 방황하는 인물들에게 여름의 끝을 알리는 나른한 날들은 단지 휴가일뿐만 아니라 성찰과 결심을 도모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들이 휴가 기간에 어떻게 해서든지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애쓰기에, 영화의 전체 분위기는 ‘여름 바캉스’가 띠는 통상적인 밝은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런 영화를 무겁지 않게 유지하는 것은 감독의 뛰어난 리듬감이다. 병렬적으로 진행되는 세 인물의 일상이 점차 크레센도를 띠는 동안 우리는 그들과 함께 인생의 면면을 되짚어보게 된다. 비전문 배우를 활용하여 다큐멘터리적 측면이 있으며, 인물들을 잡는 정제된 화면구도가 돋보인다. 침묵의 효율적인 사용과 영화 후반 해변 남녀의 만남이 자크 타티의 <윌로씨의 휴가>를 떠올리게 하는 이 수작 코미디는 벨기에 신인감독 발레리 로지에의 데뷔작이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발레리 로지에

Valéry ROSIER

원래 루뱅 라 뇌브의 가톨릭대학에서 경영공학을 공부하던 학생이었던 발레리 로지에는 영화에 전념하기 위해 미디어아트학교에 입학한다. <잘 자>(2008)를 비롯하여 칸 비평가주간에서 수상한 <일요일>(2011), 그 외 <침묵의 라디오>(2013)와 <바벨 익스프레스>(2014)가 있다. <파라솔>은 그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Valéry ROSIER 발레리 로지에
  • Producer Benoit Roland, Amaury Rosier
  • Cast Alfie Thomson, Yoko Pere, Julienne Goeffers, Christian Care, Delphine Theodore, Ahilen Saldano
  • Screenplay Valery Rosier
  • Cinematography Olivier Boonjing
  • Editor Nicolas Rumpl
  • Sound Arnaud Calvar, Maxence Riffault, Yann-Elie Gorans, David Vranken
  • Production Company Wrong Men North,Datcha Film
    Belgium Rue Moris 10/03 1060 Brussels,Belgium 387, avenue de Tervueren 1050 Brussels
    benoit@wrongmen.be,datchafilm@gmail.com

  • World Sales Be For Films
    Belgium Avenue des Villas, 28 1060 Brussels
    pamela@befor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