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안젤로 Angelo

플래시 포워드

식민주의 · 심리 · 전통문화  

  • 국가Austria,Luxembourg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1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18세기 합스부르크 제국의 궁정에 한 아프리카인 소년이 도착한다. 백작 부인은 이 소년을 ‘인간으로 바꿔놓겠다’는 일념으로 유럽식 교육을 시작한다. 왕궁의 의복을 입고 궁중 예절을 익히고 세례를 받으며 소년 안젤로는 점점 유럽식 인간으로 개조되어간다. 성인이 된 안젤로는 오스트리아 왕궁의 유명인사가 되지만, 비밀리에 백인 여성과 결혼을 결심하면서 왕궁 내 그의 위치는 위협받게 된다. 18세기 빈 궁정에서 ‘궁정의 무어인’으로 불렸던 실존 인물 안젤로 솔리만의 삶에서 영감을 얻은 <안젤로>는 유럽 식민주의의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본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된 영화는 안젤로의 유년기, 성인기, 노년기를 따라가며 그가 한 인간으로서 유럽적 가치에 의해 조종되고 착취되는 과정을 담아낸다. 마치 18세기 유럽 궁정회화를 보는 듯한 정적인 화면들과 그 안에서 도드라지는 안젤로의 이미지는 유럽 제국의 권력에 의해 희생되고 파괴되는 한 개인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한다. 오스트리아의 배우이자 작가인 마르쿠스 슐라인저가 데뷔작 <마이클>(2011)에 이어 발표한 두 번째 장편이다. (박진형)
Director
Director
마르쿠스 슐라인처

Markus SCHLEINZER

마르쿠스 슐라인처 감독은 1971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태어났다. 그가 각본, 연출, 연기를 맡은 도발적인 첫 장편 <미카엘>(2011)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었다. 연극과 영화에서 직접 연기 활동을 펼치기도 하는 슐라인처는 벤야민 하이젠베르크 감독의 <도둑>(2010)과 스테판 리히터 감독의 <원 오브 어스>(2015)에서의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Markus SCHLEINZER 마르쿠스 슐라인처
  • Producer Alexander Glehr, Franz Novotny, Bady Minck
  • Cast Makita Samba, Alba Rohrwacher, Larisa Faber, Kenny Nzogang, Lukas Miko
  • Cinematography Gerald Kerkletz
  • Editor Pia Dumont
  • Production Company Novotny & Novotny Filmproduktion,Amour Fou Luxembourg,Markus Schleinzer
    Austria ,Luxembourg ,Austria
    ,,

  • World Sales PLAYTIME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