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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시벨 Sibel

제23회(2018) 플래시 포워드

가족 · 농어촌 · 성장영화/청춘 ·  

  • 국가France,Germany,Luxembourg,Turkey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95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시벨>은 한 공동체를 지배하는 남성중심적인 가치관과 여성의 의존적 성역할을 보여준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구도로만 이해할 때 일견 극단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두 상반된 가치의 대립 구도는, 표면에 드러나는 인물의 묘사와 행위 아래 깔린 보다 폭넓은 상징들에 의해 다층적인 입체감을 부여받는다. 일반적인 언어로 소통하지 못하지만 원시언어인 휘파람 언어를 구사하는 시벨의 강력한 존재감이 표현하는 것은 강한 여성성일 뿐 아니라 어느 쪽으로도 구분할 수 없는 존재의 근본적 속성이다. 언어보다 덜 분절된 소리지만 산 전체를 울리는 파급력을 지닌 휘파람 언어는 영화 전반을 청각적으로 풍부하게 하는 동시에, 경계를 초월한 속성을 감각으로 치환해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여성억압적인 문화에 대한 비판을 기저로 한 영화의 더 근본적인 메세지는 금지와 배제의 기제인 공포의 실체 없음이며, 그리고 타인을 배제함으로써 제도적 구분 안에 자신의 자리를 더 확고히 하고자 하는 나약한 욕망의 민낯임이 드러난다. (설경숙)
Director
Director
찰라 젠지르지

Çağla ZENCIRCI

프랑스와 터키 출신의 찰라 젠지르지와 기욤 죠바네티는 2004년부터 공동 연출을 해왔다. 그들의 단편들은 베를린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그리고 클레르몽페랑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두 장편 <누르>(2012)와 <닌겐>(2013)은 칸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에서 소개되었으며, 세 번째 장편인 <시벨>은 로카르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선정되었다.
Director
기욤 죠바네티

Guillaume GIOVANETTI

프랑스와 터키 출신의 찰라 젠지르지와 기욤 죠바네티는 2004년부터 공동 연출을 해왔다. 그들의 단편들은 베를린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그리고 클레르몽페랑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두 장편 <누르>(2012)와 <닌겐>(2013)은 칸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에서 소개되었으며, 세 번째 장편인 <시벨>은 로카르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선정되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Çağla ZENCIRCI 찰라 젠지르지, Guillaume GIOVANETTI 기욤 죠바네티
  • Cast Damla Sönmez, Emin Gürsoy, Erkan Kolçak Köstendil, Elit Iscan, Meral Çetinkaya
  • Screenplay Çağla Zencirci, Guillaume Giovanetti, Ramata Sy
  • Cinematography Eric Devin
  • Editor Véronique Lange
  • Music Bassel Hallak, Pi
  • Production Company Les Films du Tambour,Riva Filmproduktion,Bidibul Productions,Mars Production,Reborn Production
    France ,Germany ,Luxembourg ,Turkey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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