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눈물가난한 커플이 3주년 기념일을 맞아 그럴듯한 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쇼핑도 하고 놀이공원에도 가려는 그들의 계획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와이드 앵글
스트레인저벽화를 그리던 소녀에게 처음 보는 아저씨가 나타난다. “아저씨랑 잠깐 어디 갈까?”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 말을 떠올리며 소녀는 도망칠까 말까 망설인다.
와이드 앵글
엄마와 딸과 악몽도시에 사는 싱글 여성 푸옹의 집에 갑자기 엄마가 찾아온다. 부부싸움을 한 뒤 아버지가 집을 나갔다는 엄마의 말에 아버지의 내연녀를 찾아가 그의 행방을 묻는 푸옹. 아버지를 찾으러 가기 전날 밤 엄마와 푸옹은 미완성의 악몽을 꾼다.
와이드 앵글
꼬마 누레인도-파키스탄 국경 마을에 사는 여덟 살 누레는 자신이 잠든 밤에 총격전이 벌어졌다가 잠에서 깨면 멈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접전이 격화되면서 학교가 휴교를 하자, 누레는 뜬눈으로 밤을 새워 보기로 마음먹는다. 누레의 믿음대로, 잠을 자지 않으면 총격전이 멈추게 될까?
와이드 앵글
얼룩진 마음시골 마을에 있는 작은 사찰의 주지승 파.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중년의 수도자인 그의 앞에 어두운 비밀을 지닌 청년 삭이 찾아와 자신을 수도자로 받아주기를 청한다. 파는 어쩔 수 없이 청년을 받아들이지만 애써 묻고 지냈던 과거의 상처를 직면하고 만다.
와이드 앵글
라스트 씬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국도예술관은 해운대 요트경기장에 있었던 시네마테크부산(현재는 영화의전당으로 이전)과 남포동의 아트씨어터 씨앤씨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독립예술영화관 중 한 곳이다. 2004년 남포동에서 개관했다가 2008년 대연동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10년간 부산을 비롯한 경남 일대 씨네필의 보금자리가 되어준...
와이드 앵글
반신반의얼떨결에 간첩이 된 두 남녀. 10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들은 과연 무엇을 위해 일했던 걸까? 마주 보고 선 둘 사이, 질문만 남아있다.
와이드 앵글
암흑 속의 수영갠지스강에서 열린 세계 최장 길이의 수영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시각장애인 수영선수 카나이 차크라보르티는 스포츠에 도전함으로써 장애인의 힘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모교인 맹학교에 찾아가서도 후배들 앞에서 장애인 자신의 강인함으로 사회의 편견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와 생각이 다르다. 장애를 이용...
와이드 앵글
린 다 케브라다 이야기린 다 케브라다는 브라질 빈민가 출신의 트랜스여성이다. 그녀는 유색인종 퀴어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열정적 트워킹과 화려한 의상, 그리고 이성애규범적 젠더 질서에 저항하고 마초성을 비판하는 강력한 래핑으로 무대를 뒤흔든다. 영화는 공연, 극화된 라디오 인터뷰, 그리고 일상생활과 과거 비디오 푸티지로 구성된다. 이 다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