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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국화와 단두대 The Chrysanthemum and the Guillotine

제23회(2018) 아시아 영화의 창

정치/음모 · 역사 · 인권 · 스포츠  

  • 국가Japan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89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1923년 7.9 규모로 발생한 관동 대지진으로 15만명 가까이 사망했고, 이후 일본 군국주의는 심화되어 사회주의자, 무정부주의자, 인권운동가, 조선인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가해가 자행되었다. 그러나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여성 스모단이 전국을 돌며 인기를 모았다는 사실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국화와 단두대>에서는 스모단에 합류한 젊은 여성 키쿠가 동료들과 함께 우정을 쌓고 (동료 중 하나는 박해 받는 조선인이다) 무정부주의자 남성과 사랑에 빠지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좌절을 역동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다. 핑크필름으로 영화계에 발을 디딘 제제 타카히사 감독의 신작이 러닝타임 3시간 넘는 시대극이라는 점은 몹시 흥미롭지만, 그 결과물은 매우 진지하면서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과 인류애보다 위정자들의 권력과 탐욕이 앞서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투쟁했던 젊은이들은 어느새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들의 정신은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도 유효할 것이다. (박가언)
Director
Director
제제 타카히사

ZEZE Takahisa

1960년생인 제제 타카히사는 교토대학교 재학 시절 8mm, 16mm 독립영화제작을 시작했다. 1989년 핑크영화 <굿 럭 재팬>과 함께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일본 포르노계의 4대천왕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했다. 4시간 30분에 달하는 서사영화 <헤븐스 스토리>로 2011 베를린영화제에서 넷팩상을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ZEZE Takahisa 제제 타카히사
  • Producer Kazuno sakaguchi, Eisuke Ishige, Hirotaka Asano, keizo Fujikawa
  • Cast Mai Kiryu, Masahiro Higashide, Kanicniro, Hanae Kan, Kiyohiko Shibukawa, Shima Onishi, Arata Iura, Takashi Yamanaka, Yoko Kamon, Maho Yamada, Ayaka Onishi, Shun Sugata, Atsushi Shinohara
  • Screenplay Toranosuke Aizawa, zeze Takahisa
  • Cinematography Atsuhiro Nabeshima
  • Production Design Emiko Tsuyuki
  • Editor Ryo Hayono
  • Sound Shinya Takada
  • Music Goro Yasuk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