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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타운 America Town

한국영화의 오늘

범죄/폭력 · 사랑/연애/로맨스 · 사회 비판 · 성장영화/청춘 · 역사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7
  • 러닝타임93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1980년대 군산 기지촌의 사진관집 아들 상국. 15살 소년인 그는 미군을 상대로 매매춘이 일상화된 곳에 살면서 이성에 호기심을 갖는다. 어느 날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기지촌 여자 영림을 만나 사진을 찍어주고 심부름을 해주면서 그녀와 점점 가까워진다. 영림과 하룻밤을 자고 성병에 걸린 상국은계속 영림을 만나러 업소를 찾아가지만 영림은 상국에게 더는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 영림은 기지촌 여자를 관리하는 업소에서 착취당하고 상국은 경찰서에서 성병을 옮긴 여자가 누구인지를 밝히라는강요를 받는다. 소년의 시점에서 바라본 기지촌 여자와의 첫사랑을 그린 영화지만 소년의 사랑은 낭만과 거리가 멀다. 성에 대한 호기심에 기반을 둔 소년의 사랑은 여자를 고발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며, 지워지지 않을 상처와 죄의식을 남긴다. 전수일 감독은 그것이 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 한국의 현대사에 남을 부끄러운 역사라는 점을 보여준다. 기지촌 여성들이 어떻게 인권의 사각지대에 내몰렸는지가 드러난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전수일

JEON Sooil

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7대학과 8대학에서 영화이론을 공부했다. 데뷔작 <내 안에 우는 바람>으로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하고 1997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개와 늑대의 시간>(2007), <검은 땅의 소녀와>(2007),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2008), <핑크>(2011), <파리의 한국남자>(2015) 등을 연출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JEON Sooil 전수일
  • Producer Yoongyo SEO
  • Cast Danyul KIM, Chaeyoung LEEM, Sejin KIM, Kapsook SEO
  • Cinematography Sunghun PARK
  • Production Design Daesup OH
  • Editor Joonbum PARK
  • Sound Sungchul LEE
  • Production Company DONGNYUK FILM
    sijeon21@naver.com